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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거리예술의 모든 것, 문화비축기지에서 선보인다

서울시, 한국거리예술협회와 ‘축제형 아트마켓’ <2017 거리예술마켓> 열어
8월 25일(금)~26일(토) 양일간 다양한 장르 공연과 프로그램 펼쳐져
70년대 석유탱크 있던 문화비축기지 9월 정식 개관 전 첫 문화행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825(), 26() 양일간 마포구 증산로 87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에서 한국거리예술협회와 함께2017 거리예술마켓을 개최한다. 리예술마켓은 시민에게는 다양한 거리예술을 선보이고 공연 전문가에게는 실제 작품계약 및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축제형 아트마켓이다.

 

2013년에 시작한 거리예술마켓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개최 이래 가장 많은 36개의 예술단체가 마켓부스 전시에 참여하여 거리예술 종사자와 공연 기획자간의 뜨거운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부스 전시에는 살거스, 랄랄라, 조성아 등의 공연단체를 비롯해 울거리예술축제 추진단과 예술경영지원센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사무국 등의 관련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기획자와 공연자간의 작품 거래수가 증가됨에 따라 올해도 거리예술공연에 대한 계약이 높은 수준으로 성사되어 예술인들의 작품유통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계약 성사 건수 : ’1310’1435’1542’1659

 

아울러, 23개의 단체가 참여하는 공연에는 이틀간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시민들에게 웃음과 카타르시스, 쉼과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자음을 배제하고 오로지 육성만을 사용해 섬세한 공명의 세계로 객을 초대할 보이스시어터 몸MOM소리<도시소리동굴>, 재개발로 인해 허물어질 위기에 놓인 집의 주인 이야기를 담은 서울괴담<성북동 81번지>

 

줄을 활용해 탄생과 성장 연결과 끊어짐’, 새로운 가능성 속 환희와 두려움등의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이대열<줄로 하는 공, >, 장애인들이 즐기는 운동과 경기를 예술로 표현한 조금 다른 <조금 다른 운동회> 등이 있다.



 

마켓부스와 공연 외에도 관심가질 만한 것은 바로 학술 네크워킹션이다. 공연단체의 신작 소개, 작품 발표, 학술 포럼, 거리예술토크는 물론이고 설명사와 함께하는 문화비축기지 투어, 네트워킹 파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 가장 주목되는 점은 거리예술마켓이 선유도공원에서 문화비축기지로 행사 장소를 옮긴다는 점이다. 문화비축기지는 1970년대 석유를 비축하던 기지로 사용되던 탱크를, 서울시가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간적 특성을 살려 조성한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이다. 기존 5개의 탱크와 신축한 1개의 탱크는 공연장, 전시장, 정보교류센터 등으로 재탄생했으며, 거리예술마켓에서 첫 선을 보인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거리예술마켓은 올해 9월초 개관을 앞두고 있는 문화비축기지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로, 거리예술이 비축기지라는 새로운 공간을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공간의 특성을 잘 살린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리예술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streetarts.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