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허홍구 시인]
돼지띠 박항서 감독의 꿈
2019년은 황금돼지띠라 하여 저마다 희망의 꿈을 꾼다.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의 박항서 감독은 돼지띠라 한다
ʻ베트남 건국의 아버지‘인 호찌민과 박감독의 초상(肖像)이
나란히 길거리에 내 걸릴 만큼 사랑받는 인물이 되었다.
베트남 국민의 영웅으로 박수갈채를 받는 박항서 감독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도 불리는 아세안 축구연맹 주최
스즈키컵 대회에서 축구 변방으로 알려졌던 베트남 축구팀이
10년 만에 우승을 하는 눈부신 성취를 통해서 그 나라
국민들의 자긍심과 희망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경기에 패한 선수들에게 박항서 감독의 말은 따뜻하다
“너희는 최선을 다했다. 고개를 숙이지 말라.”며 용기를 주었다.
우리 선수들의 승리는 선수들의 승리이기도 하지만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응원해준 국민 전체의 승리라 했다.
그러면서 나는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축구 감독이라며 겸손해 했다.
황금돼지 해인 새해에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힘써 노력
할 것이라 다짐을 했다. 그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