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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조지 길더의 '구글의 종말'

빅데이터에서 블록체인으로, 실리콘밸리 제국의 충격적 미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바야흐로 구글의 전성시대다. 그 구글 제국의 한복판에서 저명한 디지털 사상가인 조지 길더가 구글의 종말을 말한다. 일찍이 텔레비전의 종말을 예견했던 노대가인 그의 주장은 단호하고 확신에 차 있어서, '구글의 모든 중요한 전제들이 무너질 것이므로 구글은 반드시 무너지고 말 것'이라 말할 정도다. 구글은 누구에 의해, 무엇 때문에 몰락을 맞이하게 될 것인가.

 

구글 이후 우리 삶의 양상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지난 20여 년간 구글은 사람들의 삶과 운명을 짊어지겠다는 열망으로 가득찬 어떤 '통합적인 철학'을 개발해 왔다. 그 온갖 편리한 공짜 서비스를 누리는 대가로 우리는 그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구글에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길더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일갈하며, 바로 그러한 공짜 정책이 구글 스스로에게 가장 큰 위험이 될 것이라 진단한다. 길더의 주장에 따르면, 구글은 시간의 한계를 초월해 알고리즘을 가속화함으로써 그 희소성을 속이고 있다. '무료'라는 말에 함축된 무한대에 가까운 수요는 시간의 희소성을 반영하는 유한성과 상충한다는 것.

 

또 그들이 내세우는 빅데이터는 가히 위협적인데, 인간의 뇌도 본질적으로는 알고리즘적이어서 인공지능이 결국 인간 정신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란다. 그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가야할 길은 어디인가? 그는 구글이 그리는 미래가 이차원적이라 평가절하하며, 우리의 우주가 이차원으로 축소돼선 안 된다고 주장한다.

 

<책 소개>

책 제목: (조지 길더) 구글의 종말

          -빅데이터에서 블록체인으로, 실리콘밸리 제국의 충격적 미래-

지은이: 조지 길더

옮긴이: 이경식

 

<자료: 국회도서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