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온천지가 초록빛이다. 나무도 푸르고 아무렇게나 난 풀들도 온통 초록빛이다. 그 초록 풀밭 속에 붉게 핀 꽃양귀비는 그래서 더욱 또렷한 색의 조화를 이룬다. 절묘하다고나 할까? 아침에 내린 비로 초록은 더욱 푸르고 붉음 또한 더욱 붉다. 꽃양귀비는 한송이씩 봐야 예쁘다. 무리진 모습은 그다지 예쁘지 않다.
일산 호수공원안의 메타세콰이어 길 옆에 끝없이 펼쳐진 꽃양귀비꽃이 5월의 장미가 부럽지 않다는 듯 고혹적인 빛으로 사람들을 유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