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고경남)는 국립어린이과학관(관장 김현수)과 함께 종로구 내 초등학생들을 초청하여 오는 13일 낮 3시 ‘창경궁 속 과학문화재 보물 찾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미래사회의 문화유산과 과학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우리 조상들의 과학적 지혜가 담긴 창경궁의 관천대(보물 제 851호), 풍기대(보물 제 846호), 오목해시계(앙부일구)의 원리와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유산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하였다.
* 관천대: 천문을 관측하던 소간의를 설치했던 시설로 알려짐
* 풍기대: 조선시대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측정하기 위한 풍기의 받침대
* 오목해시계(앙부일구): 해그림자의 위치로 시각을 측정하는 기구

참가학생들은 먼저 ▲ 창경궁의 관천대, 풍기대, 해시계(앙부일구)를 답사하며 문화재 값어치와 과학 원리에 대해 전문강사의 설명을 들은 뒤, ▲ 정조가 태어난 경춘전으로 이동하여 풍기대와 해시계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참가자 전원 마스크 쓰기, 발열확인, 손소독제 사용 등 생활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