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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설 명절, 국산 과일로 건강을 선물하자

사과는 호흡기 기능 향상… 배는 이뇨작용 도와 독소 배출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올해 설에는 맛깔스럽고 영양이 풍부한 국산 과일로 건강을 선물하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주요 과일의 효능과 좋은 과일 고르는 요령을 소개했다. 올해 사과와 배 출하량은 지난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조금 줄 것으로 예상한다.

 

과일을 비교적 싸게 사려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설맞이 판촉행사(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설 특별전(1.28.~2.10.))의 ‘농축산물 소비 쿠폰’을 활용하면 된다. 대형마트에서는 매장 내 행사를 통해 행사 품목을 20% 에누리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각각의 쇼핑몰에서 20%(최대 1만 원)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전통시장ㆍ직거래 장터에서는 구매 금액의 30%(많게는 1만 원)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과일에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

 

사과는 안토시아닌, 프로시아니딘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기관지와 허파 등 호흡기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다.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ㆍ케르세틴 등은 기침,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한다. 수분과 당분, 아스파라긴산도 풍부해 이뇨작용을 도와 독소를 배출시키고, 피로를 푸는 효과도 있다. 감은 비타민 에이(A)․비(B)․시(C)가 모두 풍부하다. 항산화,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감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인 탄닌은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없애는 기능이 있다.

 

 

과일을 고를 때에는 겉모양을 살펴보고 흠집이나 상처 등이 없는지 확인한다.

 

사과는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을 고른다.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며 전체적으로 고르게 색이 든 것이 좋다. 배는 전체적인 모양을 보고 상처나 흠집이 없는 것을 고른다. 꼭지 반대편 부위가 돌출되거나 미세한 검은 균열이 있는 것은 피한다. 단감은 꼭지와 과일 사이에 틈이 없이 붙어있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얼룩이 없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신선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정관 과수과장은 “올해 설에 출하되는 과일은 지난해보다 크기는 작지만, 당도는 높다.”라며, “코로나19로 가족 모임이 힘든 상황이지만, 건강에 좋고 맛있는 우리 과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