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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오돌오돌’ 씹히는 봄바다의 강렬한 맛, 당진 간재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봄 입맛이 뚝 떨어졌을 때에는 충남 당진으로 핸들을 돌리자. 당진의 봄 포구에는 싱싱하고 강렬한 간재미회가 기다리고 있다. 간재미는 갱개미로도 불리는데 생긴 것은 꼭 홍어 새끼를 닮았다. 홍어는 삭힌 뒤 톡 쏘는 맛을 즐기는데 반해 간재미는 삭히지 않고 막잡은 놈들을 회무침으로 즐겨먹는다.

 

 

 

당진에서 건져 올린 간재미는 대부분 자연산으로 힘도 좋고 오돌오돌 씹히는 맛도 일품이다. 간재미는 수놈보다는 암놈이 더 부드럽고 맛있다. 예전에는 성구미 포구가 간재미로 명성 높았으나 최근에는 장고항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장고항은 당진의 포구중 소담스러운 어촌풍경과 함께 바다 향을 맡으며 회 한 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3월 중순이 지나면 장고항에서는 실치회를 맛볼 수 있다.

 

장고항에서 일출, 일몰로 유명한 왜목마을까지 는 지척거리다. 또 당진여행 때는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있는 솔뫼성지, 필경사, 함상공원 등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문의 : 당진시청 관광개발사업소 041)360-6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