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2021년 4월 3일 낮 2시 경주 벚꽃이 활짝 핀 때를 맞추어 고객참여행사‘울림 +1250, 봄을 만나다’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성덕대왕신종 주종 1,250주년을 맞이하여 국민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특별한 울림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봄꽃이 활짝 핀 성덕대왕신종각 바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 대상으로 봄꽃을 활용한 꽃차 시연, 꽃차 무료 나눔(선착순 1,250잔), 봄꽃 사진마당 등 찰나의 아름다운 봄날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새롭게 녹음된 성덕대왕신종의 웅장하고 신비한 소리, 삼미(三美)를 가졌다는 꽃차의 시각적 아름다움과 풍부한 향미가 어우러져 코로나블루를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지침(발열 점검, 거리 두고 줄서기, 다기 사용 일절 금지 등)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