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교육 행사 ‘두근두근, 신라의 어린이날’을 운영한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체험과 비대면 참여잇기(챌린지) 체험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수)에는 어린이박물관을 관람하는 어린이들이 신라의 임금과 왕비가 되어 금관 머리띠를 쓰고 의상도 입어볼 수 있는 ‘나는야 슬기로운 신라의 왕’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문 때 소정의 기념품도 준다.
박물관 방문이 어렵다면, 5월 가정의 달 내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나도 용감한 화랑이 될 거야!’ 참여잇기 체험에 도전할 수 있다. 박물관 유튜브(YouTube) 채널에서 전염병으로 위기에 빠진 신라를 구하는 내용인 ‘나도 용감한 화랑이 될 거야’ 영상(https://youtu.be/m8X3O0UYsc8)을 시청한 뒤 누리집에서 ‘화랑 수련 꾸러미’를 신청하면 된다.
꾸러미 안에는 ‘수련 일지’를 비롯하여 ‘화랑 모자’, ‘칼과 방패’ 등이 들어 있다. 가족과 함께 화랑의 다섯 가지 교훈인 ‘세속오계(世俗五戒)’를 익히고 실천하며 위기에 빠진 신라를 구하는 용감한 화랑이 되어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교육 행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지친 어린이와 가족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