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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어린이들 만나러~~ 박물관이 교실로 간다!

국립민속박물관, 코로나 대응 초등학교 ON-OFF 민속교육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올해 4월부터 초등학교 수업에 어린이 민속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길어지면서 박물관에 찾아오기 힘든 학교 현실을 고려하여 비대면과 대면의 두 가지 방향으로, 박물관이 어린이들을 만나러 교실로 찾아간다. 체험을 원하는 많은 어린이가 민속을 교실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교과연계 교육’ 4종, ‘방과 후 교육’ 1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추억의 거리 골목놀이, 오촌댁 추리게임, 민속이의 소풍까지~ 교실로 슝~~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체험학습과 소풍의 현장이었던 박물관, 이제 비대면(온라인)으로 교실에 찾아간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초등교과 연계 교육으로 <골목놀이 할 사람, 여기 붙어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오촌댁 이야기> , <민속이의 소풍 가는 날!>, <주머니 속 즐거운 민속놀이> 모두 4종을 한다.

 

 

▶먼저 <골목놀이 할 사람, 여기 붙어라!>는 1960년대~1980년대 추억의 골목놀이가 주제인 놀이 교육으로 어린이들은 학교 앞 문방구ㆍ구멍가게에서 볼 수 있던 놀잇감을 체험할 수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오촌댁 이야기>에서는 야외전시장에 있는 단아한 한옥 건물인 오촌댁의 사람ㆍ공간ㆍ물건에 대해 추리하고 주생활과 가택신앙에 대해 탐색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보따리를 준비해 두었다.

 

▶<민속이의 소풍 가는 날!>에서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봄ㆍ가을 학교 소풍을 통해 계절의 변화, 놀이, 도시락 등 현재와 과거의 소풍문화를 비교 체험하고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가보고 싶은 소풍을 꿈꾸게 한다. ▶<주머니 속 즐거운 민속놀이>에서는 옷 주머니 속에 가지고 다니던 팽이, 공깃돌, 제기, 딱지 등 놀잇감을 만들어 보고 신체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K-FOOD, 그것이 알고 싶다’ , 비빔밥에서 김치까지 내 손으로 만들어요~

 

한편 비대면 교육으로 지친 어린이들을 위해 박물관이 직접 교실로 찾아가는 교육도 준비하였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초등학교의 한정된 대면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방과 후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식생활 교육으로 《K-FOOD, 그것이 알고 싶다》를 새롭게 개발하였다. 전문강사가 6주에 걸쳐 방문하는 연속 프로그램으로 〈밥상의 기본, 쌀과 함께〉, 〈특별한 날, 의례 음식〉, 〈자연을 담은, 세시 음식〉, 〈큼큼큼, 간장ㆍ된장ㆍ고추장〉, 〈시큼시큼, 영혼 김치〉, 〈음식과 친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할머니ㆍ할아버지 세대의 먹고사는 이야기가 ‘K-FOOD’로 세계인들에게 주목받기까지, 밥투정하는 어린이들도 빠져드는 재미있는 음식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비빔밥, 잡채, 떡, 고추장, 김치, 떡볶이 등 실제‘K-FOOD’를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만드는 체험도 진행된다. 모든 체험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방역과 안전, 위생에 철저히 대비하여 준비하고 있다.

 

돌림병 대유행 시대의 박물관 교육, 어린이가 있는 곳은 어디라도~

 

국립민속박물관은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지쳐가는 어린이들 누구라도 문화를 통해 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 박물관에서 개발한 민속 콘텐츠를 도서산간ㆍ벽지ㆍ구도심 지역 등 어디서라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학교에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교육 콘텐츠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교육청 공문과 누리집을 통해 공지되며, 교육접수는 4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https://www.kidsnf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