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잔치 그리고 행사

활기 되찾는 인천공항, 새로운 수문장교대식 선보여

공항 이용객 2만 명 돌파, 문화유산 확산 ‘초록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새로운 버전의 ‘공항 수문장 교대식’을 선보인다. 최근 하루 이용객 수가 2만 명을 넘는 등 다시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수문장들이 전통문화 알리기에 나서는 것이다.

 

‘공항 수문장 교대식’은 2019년에 처음 시작되어 인천국제공항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약 2달 동안의 개편 기간을 거쳐 지난달 30일 새로운 버전으로 돌아왔다. 연중 상설공연으로 매주 화요일을 빼고 날마다 3회씩 30분 동안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안 한국전통문화센터 일원에서 진행한다.

 

 

 

공항 수문장 교대식의 공연 감독으로 새롭게 위촉된 김경훈 감독은 7,000회 이상 공연 기록을 세운 뮤지컬 ‘점프’의 기획자 겸 제작자였다. 김 감독은 뮤지컬 ‘점프’를 미국, 영국 등 16개국에 선보인 경험을 토대로, 한국을 찾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모습의 수문장 교대식을 보여주기 위해 시각적인 화려함을 더하고 현대 문화와 결합했다. 기존의 위엄 있는 수문장 교대식에 검무, 봉술, 무술 시범 등과 같이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연희와 사자춤을 더하고, 스트리트 댄스와 팝핀 등 현대적 안무까지 결합해 종합예술 공연으로써 재탄생시켰다.

 

김 감독은 “코로나로 침체하였던 관광산업에 점차 희망이 보인다. 공항 수문장 교대식을 통해 한국과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