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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숲을 통한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공헌한 특별한 사람

산림청ㆍ세계식량농업기구, 6번째 왕가리 마타이상 수상자 발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5월 5일 산림청ㆍ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주최라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특별행사로 왕가리 마타이상(Wangari Maathai Award)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수상자는 카메룬의 세실 제벳(Cecile Ndjebet)이며, 지역 숲 소유권에 초점을 맞춘 지원 플랫폼인 산림의 공동체관리를 위한 아프리카 여성 네트워크(REFACOF)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그녀는 수십 년 동안 숲을 보호하고 복원하였으며 서부 및 중앙아프리카 전역의 농촌사회 여성 토착 여성의 권한 증진에 노력하였다.

 

* REFACOF: African Womenapos;s Network for Community Management of Forests

 

 

왕가리 마타이상은 올해 6번째로 주는 상이다. 이 상의 이름을 딴 왕가리 마타이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민주주의, 평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2004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산림협력파트너십(CPF)는 왕가리 마타이의 기억을 기리기 위해 2012년 처음으로 시상을 시작하였다. 이 상은 숲을 보존, 복원 및 지속할 수 있게 경영하고, 지역사회ㆍ농촌 생계ㆍ여성ㆍ환경을 지원하는 숲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 뛰어난 개인에게 표창한다.

 

이번 시상식은 남태헌 산림청 차장과 산림협력파트너십(CPF) 의장인 마리아 헬레나 세메도(Maria Helena Semedo) FAO 사무부총장이 함께 공동 시상했다.

 

* 산림협력파트너십(CPF, Collaborative Partnership on Forests): 유엔산림포럼(UNFF)을 설립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결의안에 따라 2001년 4월에 설립된 혁신적ㆍ자발적 협력체

 

 

왕가리 마타이 헌정영상이 상영된 후, 심사위원단 대표로 마리아 파텍(Maria Patek) 오스트리아 연방농무부 차관이 수상자 선정기준 및 과정에 대해 발언하였다. 산림보전의 위한 혁신적인 노력, 왕가리 마타이의 정신, 지역사회에서 인식 제고 활동 등이 중요한 선정기준이었다.

 

왕가리 마타이상 수여식이 끝난 뒤, ‘왕가리 마타이상 챔피언의 시각’이 뒤이어 진행되었다. 역대 왕가리 마타이상 수상자들이 산림을 보전하는데 이바지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였다.

 

남태헌 차장은 “6번째 왕가리 마타이상을 산림복원을 성공한 한국에서 시상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오늘 수상자뿐만 아니라 역대 수상자들의 경험과 도전을 공유함으로써 숲을 통한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헌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