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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광릉숲’의 값어치 알려

국립수목원, 광릉숲 유네스코 등재 12돌 기림 자생식물 나눔 행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12돌’을 기려 국립수목원을 찾은 국민을 대상으로 ‘자생식물 나눔 행사’를 6월 11일(토)에 한다고 밝혔다. 광릉숲은 550여 년 동안 훼손되지 않고 자연림으로 잘 보존됐으며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 보고이자 단위면적당 가장 높은 생물다양성을 가지는 등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0년 6월 2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꼽혔다.

 

‘자생식물’은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토종 식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행사에서는 자생식물 3종(한라비비추, 너도개미자리, 부산꼬리풀) 1,000본을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국민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이번 행사는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12돌을 기려 광릉숲 보전의 중요성과 더불어 우리 숲에서 나고 자란 자생식물의 값어치와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 확립,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의 보전, DMZ 및 훼손 산림의 생태복원 소재 적용, 정원 소재발굴을 통한 관련 산업 저변확대 및 기반구축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550여 년 동안 훼손 없이 지켜온 우리나라의 대표 숲으로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잘 보전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자생식물의 값어치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함께 키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