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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박제가의 《북학의》 연구성과 알리는 학술대회 연다

수원화성박물관, 8월 25일 박물관에서 ‘초정 박제가와 「북학의」’ 주제로 학술대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화성박물관이 8월 25일 낮 2시 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초정 박제가와 《북학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북학의》는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 1750~1805)가 1778년(정조 2)에 선진 문물의 도입과 상공업의 진흥, 농업 경영 개선의 필요성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한 책이다. 박제가는 1798년(정조 22) 《북학의》를 정조대왕에게 조선 사회 개혁 방안으로 바쳤다. 《북학의》는 정조시대 실학과 개혁정치 연구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그간의 《북학의》 연구성과와 2020년 수집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에 대한 학술연구 성과를 처음 공개한다. 학술대회는 한문학ㆍ서지학ㆍ역사학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성균관대학교 안대회 교수(한문학)가 ‘《북학의》 이본의 검토와 친필본의 위상’, 한국문헌문화연구소 박철상 소장(서지학)이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북학의》의 원본성 검토’,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노관범 교수(역사학)가 ‘‘박제가, 북학, 이용후생’의 역사 지식 체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수원화성박물관 누리집(https://museum.suwon.go.kr)에서 사전 예약한 뒤 학술대회에 참석할 수 있다. 수원시 유튜브 채널(검색창에서 ‘수원시’ 검색)에서 생중계한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북학의》가 지닌 정조시대 실학의 상징성을 들여다보고, 《북학의》의 문헌학적 특징, 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의 원본성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학술대회”라며 “조선 후기 실학의 대표적인 인물인 초정 박제가의 저서 《북학의》에 다면적이고 심층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