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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모두를 위한 박물관 공간조성과 교육’ 토론회 열어

국립중앙박물관, ‘2022년 박물관 교육 심포지엄, 장애인과 노년층을 위한 공간과 경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8월 30일(화) 아침 10시부터 ‘모두를 위한 박물관 공간조성과 교육’을 주제로 한 박물관 교육 토론회를 연다. 이 토론회는 해마다 박물관 교육 분야의 현안을 중심으로 열어 왔는데, 올해는 나라 안팎 박물관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문화취약계층의 박물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특히 장애인과 노년층이 제약없이 박물관을 더욱 편리하게 관람하고 문화 서비스를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박물관 교육 환경의 현황을 진단하여 변화와 실천의 방향을 찾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에 따라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과 교육의 방향, 포용적 디자인과 서비스, 시각ㆍ청각 장애인 및 노년층 학습자의 박물관 방문 경험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루어진다.

 

 

‘모두를 위한 박물관의 디자인과 서비스’ ‘시각장애인의 박물관 전시품 다중감각 체험’, ‘시각장애 학습자의 역사문화 교육과 박물관 방문’의 주제로 구성된 제1부 <공간의 조성 방향과 활용>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간과 경험 설계에 집중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제2부 <교육 운영 목표와 실천>에서는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수업과 박물관 교육’, ‘고령사회 노년층의 박물관 참여와 웰빙’등 청각 장애인과 노년층의 박물관 활동을 다루게 된다. 아울러 미술관과 박물관의 교육 접근성, 장애인과 보호자의 포용이라는 관점에서 프랑스와 영국 박물관의 장애 교육 전문가들의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모든 세대와 계층이 장벽과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박물관이 추구하는 공감과 공존의 가치 실현과 맞닿아 있다. 그런 까닭에 앞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 취약계층의 박물관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 관련 학교ㆍ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장애인 교육 전담 특화 공간을 조성하여 포괄적 장애인 교육이 가능한 안정적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토론회는 8월 30일(화) 아침 10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별도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