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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한복생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기념행사 열어

문화재청, 경복궁 흥복전서 ‘나의 한복생활’ 주제로 문화재청장과 MZ세대 이야기 나눔 등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최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한복생활’의 지정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10월 1일 낮 3시 경복궁 흥복전 일원에서 ‘한복생활’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기념행사를 연다.

 

‘한복생활’은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단순한 의복이 아닌 가족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고, 예(禮)를 갖추는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매김한 소중한 무형유산으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값어치를 대표하는 전통생활관습이자 전통지식으로서의 값어치를 인정받아 지난 7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의 ‘다듬이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한복 즐기기’를 주제로 한 배화여대 김소현 교수 강연,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한복문화활동가가 ‘나의 한복생활’을 주제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최응천 문화재청장과의 이야기 공연에는 최근 경복궁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복 문화상품(굿즈)을 개발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 예일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내에서 한복잔치를 여는 등 한복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덕성여대 학생들이 참여한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한복문화활동가는 한복을 입고 80여 개의 세계도시를 여행한 권미루 씨로, 최응천 청장과 함께 한복에 대한 학생들의 경험담을 나눌 것이다. 전통한복을 입힌 인형 전시도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지정 기념행사가 ‘한복생활’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사실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국민들이 한복의 값어치를 잘 보전하고 활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각종 조사ㆍ연구와 세대별 전승교육, 국내외 홍보를 통해 전승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