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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10월에 만나는 가을 감성 충전소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초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18:00~21:00)에 큐레이터의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선사고대관 신석기실의 <바다를 개척한 신석기인>, 청동기고조선실의 <한국 선사시대 옥 문화>는 선사시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신라실의 <신라 마립간시기 왕릉과 황금장신구>, <신라 금관의 제작 기술>, 백제실의 <백제 금제품의 제작 특성>에서는 삼국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금제품의 특성과 제작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고구려실의 <삶과 죽음의 경계, 고구려 벽화 무덤>과 가야실의 <가야와 왜의 교류>도 진행된다.

 

조각공예관 불교조각실에서 백제 불교조각의 우아한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백제 불교조각>이 마련되어 있고, 금속공예실에서는 길게 늘어진 버드나무, 물 위로 노를 저어가는 어부와 낚시꾼이 있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물가 풍경을 담아낸 <청동은입사정병>을 소개한다.

 

세계문화관 메소포타미아실 <인장: 아이덴티티의 날인>에서는 인장을 중심으로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성격을 알아보고, 중앙아시아실의 <영원한 삶의 집, 아스타나 고분>과 인도동남아시아실의 <인도의 불비상-한 눈에 보는 부처님의 삶>에서는 매력적인 아시아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세계도자실에서는 바닷길을 항해하며 교류했던 동서양 사람들의 삶을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는 <바닷길 동서양 일상 감상기>가 마련된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돌을 기념하여 열리는 기획특별전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1892년 수교 당시 고종 황제가 오스트리아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선물했던 조선의 갑옷과 투구를 만나 볼 수 있는 <합스부르크: 오스트리아 600년의 명품>이 진행된다. 그리고 <오스트리아 궁전이야기>에서는 어린이박물관과에서 마련한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인 ‘오스트리아 궁전이야기’를 소개한다.

 

 

그 밖에도 서화관 불교회화실에서 수덕사 대웅전의 목조연화대좌와 벽화(모사도), 그리고 압도적인 규모의 괘불 앞에서 조선시대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세부일정 붙임파일 참조)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 공간인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관련 전단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관람정보-전시해설-큐레이터와의 대화” 자료실에서 e-book, PDF 형태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