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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고종 비밀정보기관 ‘제국익문사’ 체험, 근대사 이해

초등 4~5학년 대상 <황제 고종> 특별전 연계 교육 , 덕수궁 중명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오는 11월 19일과 20일, 12월 3일과 4일 모두 나흘에 걸쳐 덕수궁 중명전 2층 강당에서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황제 고종> 특별전(10월 12일~11월 20일,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의 연계 체험교육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을 진행한다.

* 운영 시간: 1일 2회(오전 10시~11시 30분, 오후 2시~3시 30분)

 

 

 

 

제국익문사는 1902년 6월에 고종황제의 명으로 설립된 황제 직속 정보기관으로, 수장인 제국익문사독리(帝國益聞社督理)를 포함하여 60여 명으로 구성되었다. 이 기관은 황제의 밀서를 외국에 보내거나, 국가 기밀을 외국에 넘기는 고관대작들의 동태를 감시하는 등 고종 황제의 숨겨진 눈과 귀가 되어 대한제국의 국권 침탈을 막기 위한 최전선에서 활동하였다.

 

교육은 일본의 만행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비밀 외교문서를 작성한 고종을 이해하고, 교육에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고종의 비밀정보기관인 제국익문사 요원이 되어 황제 비밀 친서의 어새를 암호화하고 해독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이론학습과 과학실험으로 구성된다.

 

 

 

이론학습은 ▲ 외세로부터 국권 침탈의 위협을 당하는 대한제국의 당시 상황(1902년~1910년), ▲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한 고종의 노력, ▲ 고종이 설립한 황제 직속의 비밀정보기관인 제국익문사의 조직과 활동, ▲ 제국익문사와 관련된 도장과 비밀보고서 작성 방법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과학실험은 제국익문사가 비밀 보고서를 작성하던 방법을 직접 사용하여 고종의 비밀 친서에 찍히는 어새를 암호화하고 해독하는 과정이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4~5학년 학생이며, 회당 교육인원은 30명이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석조전 1층에서 열리는 <황제 고종>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으며, 참가자만 교육과 특별전 관람이 전부 무료다. ▲ 11월 19일과 20일 교육의 참가신청은 11월 16일 아침 10시부터, ▲ 12월 3일과 4일 교육의 참가신청은 11월 29일 아침 10시부터 덕수궁관리소 누리집(http://www.deoksugung.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예약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51-0752, 대한제국역사관 전시큐레이터 박경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