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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계묘년 <역경을 뛰어넘는 토끼> 학술강연회 열어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과 국립민속박물관 유튜브 채널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우리 문화 속 토끼에 대해 알 수 있는 학술강연회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계묘년(癸卯年) 토끼띠 해를 맞이해 <역경을 뛰어넘는 토끼>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 이번 강연은 2022년 12월 14일 수요일 13시부터 16시 10분까지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과 국립민속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진행한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조영석(대구대학교 생물교육과 교수), 나경수(전남대학교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오현숙(서울대학교 국어국문과 BK조교수)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한국 문화 속에서 토끼 관련 이야기를 한다. 이번 강연회를 통해 토끼에 대한 한국인의 전통적 인식과 문화, 생태학적 의미를 짚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토끼와 인간: 한반도의 토끼

한국 멧토끼는 인근 중국 멧토끼와는 다른 고유종이고, 대부분의 한반도 지역에 살고 있다. 현재 멧토끼는 과도한 사냥과 서식지 감소로 멸종위기종의 후보종인 관찰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조영석 교수는 이와 같은 내용을 생태학적 관점으로 설명한다.

 

역경을 헤쳐 나가는 슬기로운 토끼

토끼는 우리 민속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토끼는 열두 띠 동물 가운데 나약하고 연약한 동물이지만, 자신이 처한 역경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동물이다. 나경수 교수는 우리 민속문화 속 토끼의 상징과 의미를 청중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고전 토끼전에서 아동문학으로

고전소설이 근대 소설과 근대 동화로 발전하는 흥미로운 과정을 이번 학술강연회에서 알 수 있다. 오현숙 교수는 고전인 토끼전이 아동문학의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고전소설이 사멸한 것이 아닌 근대 아동문학으로 전개되는 과정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에서 만나보는 토끼, <새해, 토끼 왔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해마다 띠 동물 특별전을 진행하며, 이 전시는 그 어떠한 전시보다 관람객의 호응이 높다. 계묘년 토끼띠해를 맞이해 야심 차게 준비한 <새해, 토끼 왔네!> 특별전을 전시기획자인 오아란 학예연구사가 전시과정과 의미 등을 전시해설과 함께 진행한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국립민속박물관 유튜브채널(https://youtube.com/tnfmk)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학술강연회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강의 영상을 2023년 3월 31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술강연회 자료집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nfm.go.kr) 자료마당-발간자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