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2023년의 한국문화재재단 대표 기획공연에 참여할 전통예술인과 전통예술단체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이번 출연진 모집을 통해 ‘팔일(八佾)’, ‘화음(和音)’, ‘청춘별곡(靑春別曲)’, ‘어린이 풍류’의 네 가지 전통예술 공연의 출연진을 뽑게 된다. 한국문화의집KOUS의 대표 공연인 ‘팔일(八佾)’은 태평무 등 전통춤 공연을 펼칠 중견 명인을, ‘화음(和音)’은 전통 성악ㆍ기악ㆍ무용 등 분야별 신진 예인을 대상으로 2월 19일(일)까지 모집, 심사를 거쳐 2월 28일(화)에 결과를 발표한다.

2023년 첫 공연으로 개최되는 ‘청춘별곡(靑春別曲)’과 ‘어린이 풍류’는 각각 창작국악 공연 단체와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마당극 단체의 지원을 받으며, 3월 5일(일)까지 모집한 뒤 심사를 거쳐 3월 14일(화)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 김은영 팀장은 “이번 출연진 모집을 통해 우수한 전통예술 인재를 발굴하여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의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각 공연 별 모집 요강 및 특이사항은 아래와 같다.

■ 팔일(八佾) : 전통춤의 중견 명인들을 집중 조명

2009년 첫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전통춤 무대를 이끌어 오고 있는 ‘팔일(八佾)’은 한국문화의집(KOUS)의 대표 공연으로 태평무, 승무, 살풀이춤 등 전통춤의 중견 명인을 집중 조명한다. 최근 5년(2018년~2022년) 이내 해당 공연 출연자를 빼고 뽑는다.

■ 화음(和音) : 전통 성악, 기악, 무용 등 분야별 신진 예인을 집중 조명

‘화음(和音)’은 전통 성악(가객(歌客)), 전통 기악(율객(律客)), 전통춤(무객(舞客)) 분야의 개인 출연진을 모집한다. ‘경기소리, 서도소리, 판소리, 가야금병창 등 4개 분야, ‘율객’은 거문고, 가야금, 대금, 해금, 아쟁, 피리 등 6개 분야, ‘무객’은 전통무용 종목으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1995년~2004년 출생자로서 대학생과 일반인 분야 가운데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 청춘별곡(靑春別曲) : “전통의 재발견” 장르 불문 창작국악

‘청춘별곡(靑春別曲)’은 올해 새 기획공연으로 장르 불문 다양한 콘셉트별 창작국악 단체 출연진을 모집한다. 공모 주제는 “전통의 재발견”으로 전통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우수한 창작국악을 발굴하여 알리고자 한다. 주제에 부합한 곡을 창작하여 선보이면 되며, 전통 가사집, 고 악보, 고문헌 등을 활용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악기는 국악기로만 편성하되 25현 가야금, 생황 등 개량악기도 가능하다. 심사일 기준 팀원 평균 연령이 만 39살 이하로 구성되어야 한다.

■ 어린이 풍류 : 어린이 대상 창작 마당극

‘어린이 풍류’는 올해 새로 기획된 어린이 관람객 대상 창작 마당극으로 어린이들의 마당극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참신한 공연 단체를 모집한다. 발탈, 탈춤 등 마당극 종목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지원 신청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내 ‘참여/소식 → 지원/접수’ 꼭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는 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02-3011-1731/(팔일, 화음, 청춘별곡), 02-3011-1728/(어린이 풍류)]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