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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KBS 클래식FM 개국 44돌 특집 '로맨틱 라흐마니노프'

공영방송 50주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내 유일의 클래식 전문 라디오 채널 KBS 클래식FM(수도권 93.1MHz)은 공영방송 50주년, 개국 44주년을 맞이하여 4월 2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17시간 동안 특집 를 방송한다.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그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를 기념하는 공연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특집은 라흐마니노프의 잘 알려진 작품부터 숨겨진 명곡까지 라흐마니노프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다채로운 방송들로 가득 채워진다. 더욱이 여의도 신영체임버홀에서 열리는 렉처 콘서트에 청취자들을 초청하여 오전, 오후 총 2회의 공개방송을 진행하는데, 이는 2020년 펜데믹 선언 이후 3년 만의 공개방송이다. 성악가 서선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첼리스트 심준호, 주연선, 피아니스트 김주영, 박은식, 박종해, 박진우, 윤아인, 한지호 등 국내 정상급 음악가들의 무대는 KBS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콩(KONG)과 유튜브 'KBS 클래식FM'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도 즐길 수 있다.

오전 7시 라흐마니노프의 인기곡을 듣는 '안녕 세르게이'를 출발로, 오전 9시에는 첼리스트 송영훈 진행의 '키워드로 만나는 라흐마니노프'를 통해 라흐마니노프의 삶과 작품을 알아본다. 더불어 송영훈과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함께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연주를 펼친다.

 



오후 12시 30분 '라흐마니노프와 친구들'에서는 라흐마니노프가 당시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들과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를 짚어본다. 2시 '명연주로 만나는 라흐마니노프'에서는 음악평론가 정만섭과 함께 전설적인 연주자들이 남긴 라흐마니노프 명연주 음반들을 감상한다.

오후 6시 30분 '벨 에포크 시대를 거닐다'에서는 19세기 말 파리의 음악환경을 살펴보고, 8시 '실황 라흐마니노프'와 밤 10시 '리슨 앤 레슨: 라흐마니노프'로 17시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4월 2일, 벚꽃이 만개한 봄날에 방송될 는 청취자들과 음악 애호가들의 일요일을 낭만적인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으로 색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