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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공연예술축제 개막

2023년 ‘박물관문화향연’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
4월 8일 첫 공연 장애인의 날(4.20) 기념 음악회 등 16회 예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 이하 박물관)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공연예술축제 ‘2023년 박물관문화향연’을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박물관 내 열린마당, 으뜸홀 등에서 연다. 박물관문화향연은 박물관이 2014년부터 해마다 연 관람객 대상 무료 공연으로 올해는 4월 장애인의 날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월 2~3회 모두 16회 공연을 열 예정이다.

 

2023년 박물관문화향연 첫 번째 공연은 4월 8일 서울오케스트라와 장애인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음악회로 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연다. 이날 공연은 5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6명의 장애인 연주가가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과 영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7월에도 장애인 연주자와 관람객을 초청하는 공연을 마련하여 장애인들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박물관문화향연은 계기ㆍ계절별로 국립 문화예술기관과 연계하는 ‘국립의 품격’ 공연과 박물관에서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보너스 같은 공연이란 의미로 ‘우리 모두 강약중박약’ 공연(친숙한 4박자 리듬 ‘강약중강약’과 중앙박물관의 약어인 ‘중박’을 합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란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장애인, 소외계층 등 문화를 누릴 기회가 적은 관람객을 초청하는 ‘함께해요 박물관’까지 뜻깊은 3가지 주제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월별 일정은 5월과 6월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클래식과 국악 오케스트라 공연을 만날 수 있으며, 7월과 8월에는 해금플러스 공연과 기타리스트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가을철에는 9월 양방언 그룹 공연과 10월 군악・의장대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이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모두 해제된 만큼 많은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아 전시와 함께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진 박물관 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