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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소단샘문화예술극단, <얼룩끈의 비밀> 무대에 올려

평균나이 70살의 실버극단 배우들, 짧지만 강렬하게 다가오는 작품으로 주목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평균나이 70살의 실버극단 소단샘문화예술극단이 2021년 <아 나혜석>, 2022년 <일타홍>에 이어 국내 처음 코난도일이 쓴 <얼룩끈의 비밀>을 소단샘문화예술극단 8번째 작품으로 오는 9월 23(토) 낮 2시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아틀리에 공간’에서 무대에 올린다.

 

 

재산을 노려 딸을 살해하려는 의붓아버지의 의도를 슬기롭게 좌절시키는 내용으로 황금만능으로 치닫는 시대의 단면을 표현하고자 코난도일의 <얼룩끈의 비밀>을 우리식으로 번안하여 연출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드라마나 연극으로 무대에 올린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히 전문배우들이 아닌 어르신(실버)들의 실험적인 작품으로 주목된다.

 

 

추리소설 특유의 두뇌 싸움과 짧지만 강렬하게 다가오는 작품을 젊은 배우가 아닌 어르신 배우들이 어떻게 풀어나갈지 자못 궁금하기만 하다.

 

이 작품은 김복실, 황명숙, 이건이 출연하며, 번안연출은 김명호, 총괄은 강민지, 음악은 권태희, 의상엔 신정숙, 분장에 장루시아가 맡았다. 소단샘문화예술극단이 제작하였으며, 송파구청의 후원으로 무대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