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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6억 3천만 달러 역대 최고

김 수출액 2억 4천9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9.4%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라남도는 고금리, 고물가 등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13% 늘어난 6억 3천만 달러로 역대 가장 많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출 품목 가운데 수출액이 가장 많은 1위 품목은 김이다. 김 수출액은 2억 4천9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9.4%를 차지했다. 이어 전복(4천900만 달러ㆍ7.7%), 분유(2천900만 달러ㆍ4.6%), 유자차(2천500만 달러ㆍ4%), 쌀(2천400만 달러ㆍ3.8%), 배(2천200만 달러ㆍ3.5%) 순으로 많이 수출됐다. 특히 냉동 김밥 등 케이(K)-푸드 열풍으로 김과 함께 전남 쌀 수출도 늘었다. 지난해 전남 쌀 수출액은 2천400만 달러로 2022년(1천200만 달러) 대비 104% 증가했다.

 

국가별 농수산물 수출은 일본(25.9%), 미국(18.3%), 중국(16.3%), 대만(6.4%), 러시아(5.7%) 순으로 많았다.

 

 

농수산식품 수출이 늘어난 것은 ▲시장개척 수출 상담회 ▲나라 밖 판촉행사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전남도 공동관 운영 ▲통상닥터의 수출 애로 해소 ▲김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수출 물류비 및 물류비 대체 사업 등 전남도의 적극적인 수출 정책지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수출 초보 기업 육성 ▲수출기업의 무역실무 교육 ▲아마존 전남도 브랜드관 등 온라인 수출 승강장(플랫폼)과 미국 등 10개 나라 24곳 나라 밖 상설판매장을 활용한 나라 밖 마케팅 지원을 대폭 강화해 농수산물 수출 영토를 확장한 점도 한몫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한 전남 식품의 수출 기회 요인 확대, 고부가가치 수출 유망품목 육성과 시장 다변화 등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수출기업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