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5 (화)

  • 맑음동두천 22.7℃
  • 구름조금강릉 22.7℃
  • 구름많음서울 23.8℃
  • 구름많음대전 24.0℃
  • 흐림대구 25.8℃
  • 흐림울산 23.9℃
  • 구름많음광주 24.0℃
  • 흐림부산 23.2℃
  • 구름많음고창 22.5℃
  • 흐림제주 22.3℃
  • 구름많음강화 21.4℃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3.0℃
  • 흐림강진군 24.3℃
  • 구름많음경주시 24.5℃
  • 흐림거제 22.8℃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잔치 그리고 행사

관람객 참여형 ‘2024 박물관ㆍ미술관 주간’ 호평

여행 프로그램 ‘뮤지엄×거닐다’ 참여자 200명 돌파
모두 여섯 개 지역에서 11회차 진행… 유익함과 즐거움 두 마리 토끼 잡아
참여형 프로그램 뮤지엄X즐기다, 뮤지엄X그리다도 성황리 진행 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박물관, 미술관 등 전국 312개 전시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2024 박물관ㆍ미술관 주간’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박물관, 미술관 등 전국 312개 전시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2024 박물관ㆍ미술관 주간’ 행사(주최 문화체육관광부ㆍICOM, 주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운영대행 시월이앤씨)의 여행 프로그램 ‘뮤지엄×거닐다’의 참여자가 200명을 돌파했다.

 

‘뮤지엄×거닐다’는 전문가 해설과 함께 지역의 특색 있는 박물관ㆍ미술관, 공모 프로그램 선정관, 연계 지역의 문화 명소 등을 경험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모두 21회차로 진행되며, 회차당 30명 아팎의 참여자를 모집해 무료 진행한다. 뮤지엄 아트토크(경기 양주), 뮤지엄 예술로드(충북 청주), 뮤지엄 도시유산(경북 경주), 뮤지엄 아트토크(강원 양구), 뮤지엄 예술트레킹(광주), 뮤지엄 예술산책(제주) 등 모두 여섯 개 지역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가운데 지난 15일 기준 11회 차를 진행하며 모두 200명이 참여해 주목받았다.

 

특히 경주의 경우 최선주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이, 제주의 경우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이 전문 해설사로 동행한다. 그 밖에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창작 스튜디오 입주 작가와 함께 ‘뮤지엄 아트토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전시기관을 대표하는 인물이 여행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점에 대해 ‘유익함과 즐거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좋은 연수였다’, ‘관장님의 직접적인 설명과 안내가 미술관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 작품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다. 박물관ㆍ미술관에 자주 오고 싶어졌다’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엄×거닐다’의 남은 회차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계속 이어진다.

 

 

한편 2024 박물관ㆍ미술관 주간에서는 ‘뮤지엄×거닐다’와 더불어 ‘뮤지엄×즐기다’와 ‘뮤지엄×그리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뮤지엄×즐기다’는 ICOM이 뽑은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이란 주제 아래 전시, 교육, 공연 등의 공모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 향유 기회를 다양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서울(한양대학교박물관ㆍ성동문화재단ㆍ헬로우뮤지움ㆍ종이나라박물관ㆍ사비나미술관·목인박물관 목석원ㆍ짚풀생활사박물관ㆍ유금와당박물관ㆍ코리아나미술관ㆍ전시공간 리플랫), 경기(고양어린이박물관ㆍ풀짚공예박물관ㆍ한국만화박물관ㆍ이천시립월전미술관ㆍ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ㆍ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인천(해든뮤지움), 강원(책과인쇄박물관), 충남(온양민속박물관ㆍ한국자연사박물관), 충북(우민아트센터ㆍ그어떤·갤러리PA), 경남(창원시립마산박물관ㆍ마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산(범어사 성보박물관ㆍ디오티미술관), 대구(대구섬유박물관ㆍ대구경북섬유패션사업협동조합), 광주(드영미술관), 전북(교동미술관) 제주(유동룡미술관) 등 전국 32개 박물관ㆍ미술관에서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박물관ㆍ미술관별 특화 소재와 지역 고유 콘텐츠를 활용해 전시기관 고유 기능을 담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로 한양대학교박물관은 시멘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전시 ‘시멘트:모멘트’를 비롯해 성동문화재단과 함께 지역 내 ‘시멘트 문화유산 기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성동구 내 시멘트 공장인 삼표레미콘공장이 크게 자리하고 있었다는 점에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온양민속박물관은 ‘박물관 안 수선집 II 대대손손’에서 자연에 순응하며 자급자족했던 선조들의 생활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또 지역 공예작가들과 협업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워크숍’을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한다.

 

 

‘뮤지엄×그리다’의 공모전도 현재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ㆍ미술관에서 만난 유물과 여러 작품을 살펴보고 문화 상품을 기획해 감상평과 함께 제안하는 대국민 참여형 공모 프로그램으로 문화 예술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www.뮤지엄위크.kr 또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에서 스케치북 양식을 내려받은 뒤 아이디어 스케치와 이야기를 자유롭게 작성해서 제출하면 되며, ‘뮤지엄×그리다’ 참여 기관에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직접 제출할 수도 있다.

 

1차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31일까지이며 오는 6월 14일 1차 심사와 2차 대국민 투표가 이뤄진다. 최종 결과 발표는 오는 6월 26일 예정돼 있다. 심사를 통해 장관상, ICOM 한국위원회 위원장상,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상 등을 선정해 ‘박물관 상품’으로 인기몰이 중인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뮷즈(MU:DS)’를 비롯한 풍부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 박물관ㆍ미술관 주간’ 행사와 프로그램별 참여관,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등 상세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뮤지엄위크.kr)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월이앤씨는 사회의 다양한 쟁점을 문화로 풀어내는 문화예술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2000년 설립 이후 전시, 공연, 축제, 공공미술, 도시재생, 문화예술교육 등의 영역을 아우르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생각을 실험, 연결하는 시도를 해오고 있다. 특히 나라 안팎 유수의 미술관, 박물관과 공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회화전, 유물전에서 미디어전, 체험전에 이르기까지 전시 영역 전반에 걸쳐 성과를 만들어 왔으며,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사회ㆍ문화적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2024 박물관 미술관 주관 공식 누리집: https://www.xn--2d3b68pp1a79ecyl.kr/

2024 박물관 미술관 주관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useum_week/?hl=ko

뮤지엄X그리다 공모전 참여 안내: https://www.xn--2d3b68pp1a79ecyl.kr/notice/46

시월이앤씨 누리집: http://www.siw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