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최흥선)은 오는 9월 26일(목) 낮 1시부터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광주 충효동 분청사기 재조명” 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과 1부 <광주 충효동 가마터 운영과 현재>, 2부 <광주 충효동 분청사기의 특징>으로 구성된다. 먼저 충북대학교 강경숙 교수가 ▲광주 충효동 발굴의 60년 궤적을 살펴보는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1부는 ▲광주 충효동 가마의 운영시기 - 층위별 시기 검토(박형순, 국가유산청) ▲소비유적 출토 충효동 분청사기 일고찰(최명지, 국립광주박물관) ▲광주 충효동 요지 정책현황 및 정비과제(박영재, 광주광역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2부는 ▲광주 충효동 출토 명문 분청사기의 특징과 의미 -공납용 명문 분청사기를 중심으로(박경자, 국가유산청) ▲15세기 충효동 분청사기와 조선 왕실과의 관계(안세진, 고려대학교) ▲광주 충효동 출토 분청사기 제기의 출토 현황과 성격(김현정, 국립중앙박물관)에 대한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주제발표를 마치면 충북대학교 강경숙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김윤희(국가유산청), 박정민(명지대학교), 권혁주(민족문화유산연구원), 성현주(부산박물관), 권소현(국립익산박물관), 조은정(고려청자박물관)의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학술대회 당일에는 광주 충효동에서 발굴된 미공개 도편을 아침 10시부터 국립광주박물관 체험학습실에서 볼 수 있도록 특별 공개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가 광주 지역의 중요 사적인 충효동 분청사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 과제와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학술대회 연구 성과를 보완해 올해 12월 중 학술총서(통권 제2호)로 펴낼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간단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