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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일본제국주의에 맞선 '전사'이자, '작가' 김학철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최후의 분대장 - 제1부 조선의용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드림플레이 테제21’의 연극 <최후의 분대장 - 제1부 조선의용군> 공연이 열린다.

 

 

 

조선의용군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1916~2001) 선생의 삶은 최후의 순간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격정적으로 살아간 위대한 삶의 여정이자, 한국 현대사의 사각지대에서 잊히고 말았던 정의로운 사람들의 보고다. 무대에는 '조선의용군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 선생의 삶과 죽음의 시간이 흐른다. 2001년 9월에 세상을 뜨신 김학철 선생의 유골이 유언대로 두만강을 거쳐 동해를 타고 고향인 원산 앞바다에 도착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준비하였다.

 

식민지 시대에 태어난 김학철 선생님은 일본제국주의에 맞서는 '전사'이자, '작가'로서 동시대를 올곧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뇌하고 몸소 행동에 옮겼다. 동시에 자기 삶의 여정에서 만났던 잊힌 사람들을 기억하며, 그들과 함께 한 시간을 소중하게 작품으로 기록해 놓았다. 무엇보다 어떠한 역경 앞에서도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삶의 지혜와 밝고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출연진에는 남명렬, 김세환, 김시유, 백운철, 서정식, 이갑선, 이다혜, 이소영, 이태하, 장찬호, 정유미다. 제작진에는 작ㆍ연출에 김재엽, 제작에 이승훈, 음악감독에 한재권, 무대ㆍ소품디자인에 장호, 의상디자인에 이은경EK, 조명디자인에 최보윤, 분장디자인에 이지연, 영상감독에 윤민철, 영상음향 오퍼레이터에 윤석현, 조명 오퍼레이터에 김지원, 드라마투르그에 장희재, 조연출에 손현규, 무대감독에 이미현, 일본어 자문에 이진, 중국어 자문에 안창현, 공연사진에 김명집, 공연영상에 앨리스스튜디오, 홍보사진과 그래픽에 김솔, 기획에 플티(주)기 함께 한다.

 

또한 주최ㆍ주관에 드림플레이 테제21,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보리출판사 지원 ㈜세원특수금속가 후원한다.

 

공연 시각은 저녁 7시 30분, 주말 낮 3시며,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R석 4만 원, S석 3만 원이며, 아르코예술극장 누리집(https://theater.arko.or.kr/product/performance/259157)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322-365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