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제산 기자]
용남(龍南) 윤승호(尹承鎬)
一區窈窕翼然亭 (일구요조익연정) ᄀᄋᄋᄀᄀᄋ⊚
占得名高此地靈 (점득명고차지령) ᄀᄀᄋᄋᄀᄀ⊚
溪水潺潺皆石白 (계수잔잔개석백) ᄋᄀᄋᄋᄋᄀᄀ
岩松落落半天靑 (암송낙락반천청) ᄋᄋᄀᄀᄀᄋ⊚
春風酒氣豪心發 (춘풍주기호심발) ᄋᄋᄀᄀᄋᄋᄀ
古調詩聲俗耳醒 (고조시성속이성) ᄀᄀᄋᄋᄀᄀ⊚
隆賀君之終巨事 (융하군지종거사) ᄋᄀᄋᄋᄋᄀᄀ
告功今日客多停 (고공금일객다정) ᄀᄋᄋᄀᄀᄋ⊚
<한글번역>
깊숙이 숨긴 땅에 날아 갈 듯 정자 한 채
이곳 지명도 고명을 따라 떨치고
시냇물은 졸졸졸, 모두가 하얀 돌
소나무는 우뚝 솟아 반공에 푸르다
술기운이 봄바람 타고 호심을 발하니
옛 시2를 읊는 소리에 속된 귀가 뜨이고
그대가 큰일 마친 것을 높이 치하하고
오늘 공을 알리려고 많은 객이 머문다.
▲ 운곡 강장원 그림 (2005, 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