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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한지공예도 수행의 한 과정입니다

인사동 KCDF 갤러리, 제10회 영담 스님 개인전

[그린경제/얼레빗=김영조 기자]  111일 인사동에서 비구니 스님의 전통한지공예전이 열린다 하여 나들이를 했다. 경북 청도에서 <영담한지미술관>을 열고 있는 영담 스님이 그 주인공이다. 직접 외발뜨기로 한지를 직접 떠내어 수행의 한 과정으로 작품을 만든다. 한쪽에서는 스님이 만든 한지로 작업한 다른 이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오는 4일까지 계속된다. 

   
▲ 마음의 경전, 영담 스님

   
▲ 하나를 향하여, 영담스님

   
▲ 자모, 영담스님

스님은 말한다. “얽히고설킨 닥섬유가 수십 번의 물질로 겹겹이 쌓여 한 장의 종이가 이루어지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현장이다.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의 외연들과 내면의 신명이 조화를 이루어 서로 품으며, 자연물감을 만나 또 한 세계를 연출하는 자연 앞에 나는 지휘자로 때론 방관자로 물성과 혼연일체가 되어 자연으로 돌아갈 뿐이다.” 

영담스님의 작품을 보려는 신도들이 연신 찾아온다. 그걸 보면 분명 스님의 한지공예는 수행의 한 과정임이 분명하다. “허허웃으며 맞는 스님에게서 위엄은 보이지 않는다. 맘 따뜻한 한 부처가 보일 뿐이다. 전통한지공예 작품도 보고 한 스님의 수행과정도 엿볼 수 있는 전시회에 나들이 하면 좋을 일이다.

 

   
▲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영담스님

   
▲ 정든 앞치마, 영담스님

   
▲ 당신의 부처님이예요, 현정오 스님

   
▲ 고요, 김문태

   
▲ 작품을 보고 있는 관람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