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광섭기자] 대한체스연맹(사)이 주관한 2021세계청소년마인드스포츠 주산암산경기대회가 체스, 바둑, 암산, 퍼즐, 스도쿠 5개 종목으로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렸다. '세상을 여는 지혜 나눔’이란 구호로 전 세계 39개 나라 1,9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끝났다. 대한체스연맹(회장 현인숙)과 강릉영동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개최한 이래 올해로 9회를 맞이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본선을 거쳐, 28일 수상자 발표 및 폐회식을 끝으로, 2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두뇌개발연구원 하태룡 원장이 지도한 전주팀이 1위를 차지하여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로써 암산분야 4년 연속 1위한 전주팀은 관계자는 물론 대회 참가자, 지도한 교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유치원부 양지우 전주상원리나유치원 3위, ▲1학년부 김도은 전주만성초등학교 2위, ▲3학년부 한승연 전주온빛초등학교 2위, ▲4학년부 정예찬 전주만성초등학교 1위, 최아임 전주온빛초등학교 3위, ▲고학년부 양지훈 전주온빛초등학교 1위. 전주팀은
[우리문화신문=김광섭기자] 충남 예산의 명문고인 삽교고(교장 이기향)는 8월 27일 2교시부터 1학년 5개반을 대상으로 선비문화 체험 학습을 하였다. 삽교고 교훈은 지성(至誠)인데 이는 옛 선비들의 철학과 공유할 수 있는 목표다. 이 학교는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지향하고 있어 옛 선비들이 가졌던 생각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기향 교장의 예절교육은 교무부장 시절에 처음으로 청학동에서 실시하였으며, 선비문화수련은 2018년부터 2박 3일의 입교수련으로 시작되었다. 2019년도에도 도산서원을 찾았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작년부터 찾아가는 선비문화수련을 실시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이 남다르다. 선비문화 체험 학습에 참여한 데 대해 한 학생은 "처음에는 지루하여 자고 싶었는데 졸림을 참고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나의 공부에 자극도 되는 말씀도 해주시고,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얘기를 잘 해주셔서 선비문화 수업이 매우 많은 도움되어 감사"한다고 말했다. 삽교고 학생들의 수업행동은 바른 자세로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역력하였다. 특히 삽교고 학생회 임원들은 강사들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제공하는 배려도 잊지 않아 강사들이 감동을
[우리문화신문=김광섭기자] 임연기 공주대 명예교수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3년간 저술편찬 지원을 받아 딜레마 이론의 시각에서 농촌학교 정책 현상을 새롭게 조명하는 《딜레마와 교육정책》이란 책을 내왔다. 임 교수는 책에서 "한마디로 우리나라 농촌학교 정책은 작은 학교의 ‘통폐합’과 ‘보전․육성’이라는 딜레마 상황에 처해 있다. 인지적 한계나 정보의 부족보다는 대안 선택의 근거가 되는 값어치들을 서로 맞교환하기 힘들어 양자택일의 어려움에 빠져있다."라고 보았다. 일상에서 접하는 딜레마 사태에서 시작하여 딜레마의 관점을 폭넓게 고찰한 것이다. 또 시론적으로 죄수의 딜레마, 도덕적 딜레마 관점에서 우리나라 사교육의 문제와 대학입학전형제도의 특징을 검토하였다. 농촌학교의 딜레마 발생 배경을 다각적으로 파악하고, 농촌학교 정책의 딜레마적 대응, 농촌학교의 보호된 가치와 공리적 가치, 작은학교 탈 딜레마 사례 등을 분석하였다. 우리의 농촌이 인구감소로 활기를 잃어가는 상황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역 여건 속에서 판단하고 통합을 이루는 정치적 과정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를 판단하여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저자는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