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양인선기자] ▲ 알알이 영글어가며 고개 숙이기 시작하는 벼. 그 벼 가운데는 피사리하면 다 뽑혀갈 운명을 모른 채 한껏 뽐내고 있는 피도 있다. ▲ 붉게 매운 맛을 더해 가고 있는 고추 ▲ 몸에 좋은 약재로 요즘 뜨고 있는 여주 ▲ 예전엔 말려서 실제로 설거지 할 때 쓰던 수세미가 요즘은 귀한 약재로 쓰인다. ▲ 하루가 다르게 속이 차고 있는 참깨. 수확 날이 멀지않은 듯하다. 국산 참기름으로 귀하게 팔릴 몸이다. 깻잎장아찌 깻잎조림 깻잎김치 무엇을 해먹어도 맛있는 들깻잎 파종 때 극심한 가뭄으로 애간장을 태우며 물지게까지 지셨던 아저씨 그 정성에 화답한듯 들깨밭이 풍성하다. 우리 들녘에서 무럭 무럭 자라는먹거리를 바라다 보는 것만으로도 8월의 들녘은 풍요롭다. .
[한국문화신문=양인선 기자] ▲ 천년의 세월에도 한결같은 '앙코르왓의 해돋이 ▲ 해돋이를 보기위해 몰려든 관광객들 ▲ 우주의 중심이라는 메루산(수미산)을 상징하는 중앙탑을 오르는 관광객들 ▲ 중앙 신전을 세겹으로 둘러싼 회랑 벽면의 세밀한 부조물과 천정 ▲ 신들과 악마(아수라)의 줄다리기로 표현 되어있는 천지창조 신화, 거북이등에 올라타 중심을 잡고있는 비쉬누 신들의 무희인 압살라가 치어리더처럼 춤추며 응원하고 있다. ▲ 관광도시 시엠립에서 압살라 공연을 보다 ▲ 천국과 지옥풍경에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죄인들과 물소에 올라탄 재판정 야마신 ▲ 아름다운 여신상에 매료된 여행객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 여인의 성채라고 불리는 '반테아이 스레이'사원 ▲ 소설가 앙드레 말로를 단숨에 매료시킨 여신상 상쾌한 새벽 공기를 가르며 툭툭을 타고 앙코르왓으로 향했다. 시야에 시원스런 넓은 호수가 나타났다. 인공으로 파서 만든 해자(도랑)라고 한다. 해자에 둘러싸여 있었기에 긴 세월에도 비교적 정글의 침입을 덜 받은 듯하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한 엄청난 보물
[한국문화신문=양인선기자]천년의 세월에도 한결같은 앙코르왓‘의 해돋이 장관해돋이를 보기위해 몰려든 관광객들3일치 입장권, 하루에 하나씩 구멍을 뚫어준다우주의 중심 이라는 메루산(수미산)을 상징하는 중앙탑을 오르는 관광객들중앙 신전을 에워싼 세 겹의 회랑 벽면의 세밀한 부조물과 천정신들과 악마(아수라)의 줄다리기,,거북이등에 올라타 중심을 잡고있는 ‘비쉬누‘신들의 무희인 ‘압살라‘가 치어리더처럼 춤추며 응원하고 있다.관광도시 ‘시엠립’에서 압살라 공연을 보다 ‘천국과 지옥’풍경에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죄인들과물소에 올라탄 재판정 ‘야마신’ 아름다운 여신상에 매료된 애행객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여인의 성채‘라고 불리는 ’반테아이 스레이‘사원소설가 앙드레 말로를 단숨에 매료시킨 여신상상쾌한 새벽 공기를 가르며 ‘툭툭’을 타고 ‘앙코르왓’으로 향했다. 시야에 시원스런 넓은 호수가 나타났다..인공적으로 파서 만든 ‘해자’라고 한다. ‘해자’에 둘러싸여 있음으로써 긴 세월에도 비교적 정글의 침입을 덜 받은 듯하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한 엄청난 보물과 예술품의 약탈은 피할 수 없었다. 사방에서 해돋이를 보기위해 잠을 설쳐 몰려든 여행객수에 놀랐다.중앙신전을 둘러싼
[한국문화신문 = 양인선 기자] 몇 해 전 집 근처 산책길에서 만난 두꺼비 1 몇 해 전 집 근처 산책길에서 만난 두꺼비 2 오늘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두꺼비 1 오늘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두꺼비 2 인도에서 폐병에 좋다는 두꺼비 기사 (1936.2.28 조선중앙신문 ) 몇 해 전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아침 산책길에 만난 두꺼비 녀석, 어찌나 신기한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 적이 있다. 그러고는 이후 도통 녀석이 나타나지 않아 내심 걱정했었다. 혹시 이 녀석들이 마구잡이 개발로 환경이 파괴되어 멸종되어 가나 싶어 근심하던 차에 만나서 그런지 집나간 자식이라도 만난 양 여간 기쁜 게 아니다. 반갑다 두껍아, 오랜만이구나! 나도 모르게 두꺼비에게 말을 걸어본다. 내 말을 알아들었는지 오랫동안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즈를 취해주는 녀석이 더욱 정겹다. 예전에 한 신문 기사에서 두꺼비가 폐병에 특효라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인도의 한 마을에서 폐병환자가 두꺼비를 잡아 스프(고아 국물을 먹은 모양)로 만들어 먹고는 1주일도 안되 호전되었다는 이야기다.(1935.2.28 조선중앙일보)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 본
[한국문화신문=양인선기자] 강변에 있는 검고 덩치큰 물소의 표정이재미나다 삼모작이 가능한 농촌 들녘은 풍요로움이 느껴진다 가축을 우리에 가두는 법이 없이 들판에서 자유롭게 기른다 논 가운데 비닐막은 귀뚜라미 등 여러 곤충들이 부딪혀 떨어지게 만든 장치로 잡힌곤충은간식으로 인기 만점 대부분의 집은 이렇게 공중에 떠 있게 짓는다. 습기를 막고 해충으로부터 보호 받기 위한 지혜다 캄보디아에는 유난히 흰소가 많다. 캄보디아인이 즐겨 이용하는 '해먹' 슴이 탁 트인 드넓은 평야가차창으로 펼쳐진다. 그래서일까? 하늘색도 더욱 곱다. 캄보디아의 산은 주로북부에 몰려 있어 여행하는 동안은 주로 들판과 함께 했다. 풍요로운 대지와 지평선 가득히 푸르른 벼이삭이 쑥쑥 자라고 있다.캄보디아는한해에 벼농사를 3모작 까지 할 수 있다고한다. 드넓은벌판 가운데 자주 눈에 띄는 신기한 비닐막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논 밭에 뛰어다니는 메뚜기나 귀뚜라미 같은 곤충들이 투명비닐에 부딪치게 하는 장치다. 이 비닐막에 부딪친 곤충들은바로 아래 물 웅덩이에 빠지게 되는데 이 녀석들은 캄보디아 사람들에게맛있는간식거리다. 길거리에는 이 녀석들을 간식으로 만들
[한국문화신문 = 양인선 기자] 두리안이라는 과일을 싣고 시장으로 달리는 소녀 닭발을 묶어 시장으로 달리는 억척 아줌마 여행객이 많이 이용하는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탈것 '툭툭' 오른쪽 끝이 기자 모습 길거리에는 '툭툭'의 기름을 팔고 있다 원숭이 모자의 평온한 모습, 어딜가나 동물과 사람들이 경계심 없이 평화로운 공존의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어느나라나 그 나라 특유의 먹거리는 신비의 대상이다. 서울에서는 어디를 달리던 차였을까? 중고버스가 캄보디아의 대중교통이다. 오늘은 캄보디아 대중교통에 대한 이야기다. 수도 프놈펜은 대도시인만큼 버스나 승용차 등에서뿜어나오는 매연이 심하다. 그러나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사정은 달라진다. 지방도시에서는 택시나 버스대신 여행 내내 오토바이를 개조한 '툭툭'을 이용했다. 아침 일찍 '툭툭'을 타고 시원한 공기를 가르며 달릴 때의 상쾌함은 잊을 수 없다. '툭툭'의 연료인 기름은길 곳곳 가판대에서 판다. '툭툭'을 타고 가다 원숭이 가족을 발견하고 카메라 셧터를 사정없이 눌러 보았다. 엄마 원숭이와 아기 원숭이의 평화로운 모습이 그렇게 평화로워 보일 수가 없다. 이렇게 동물과 사람이 서로
[한국문화신문 = 양인선 기자] 어디를 가나 해맑은 모습의 어린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 아이들 중학생들이 모여 담소하는 모습 학교에는 학생들이 타고온 자전거가가득하다 동생들을 잘 돌보는 소녀 미리 준비한 학용품을 나눠주고 아이들의 꿈을 물어보는데 어린아이들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될 정도로 캄보디아는 생활영어 교육이 성공한 듯하다. 한 문방구점에서 어린 소녀가 영어로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티없이 말게 크는 아이들 우리나라 아이들의 옛 모습을 연생케 하는 벌거숭이 녀석들 모습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아름다움 모습의 닭을 집집이 키우고 있다 6월말에서 7월 초순까지 12일간에 걸쳐 캄보디아 여행을 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딸과 함께 캄보디아의 여러 도시와 농촌, 수상마을을두루 방문하여 그곳 사람들의 교육환경과 문화 등을 살펴보는 여행이었다. 캄보디아에서의 교통수단은 주로 냉방이 잘된버스 따위가 아니라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만든 일명 '툭툭'을 이용했는데 서민들의 삶을 피부로 느끼고 싶어서였다
[한국문화신문 = 양인선 기자] 열아홉 나이로 순국한 김용창 선열을 추모하며 이윤옥 나라가 제대로 돌아갔으면 아홉 형제 맏이로 줄줄이 동생들 챙기며 부모님께 효도했을 청년 김용창 식민지 땅에서 태어나 우편국 사환으로 뛰었지만 어찌 푸른 꿈까지 버렸을까? 조선은 독립의 때가 곧 온다고 힘을 모으자 동포에게 외치던 몸 왜놈에 잡혀 모진 고문으로 옥중 순국하던 날 산천초목도 울고 하늘도 울었어라 금쪽같은 아들 앞세운 아버지 피 토하며 뒤따르고 홀몸으로 아홉 형제 거둔 어머니 휘어 틀린 허리 사이로 무심한 세월만 흘러 모두가 떠난 상두리 고향 마을엔 오뉴월 고추잠자리 한 마리 저 혼자 맴도네. ▲ 열아홉의 나이로 순국의 길을 걸은 김용창 지사의 앳된 모습 열아홉 청년 김용창(金容昶, 1926.8.3~1945.4.3)은 경기도 향남면 출신으로 푸른 꿈을 안고 열다섯의 나이로 상경하였다. 그러나 식민지 조선에서 열다섯 소년의 할 일이란 사환 뿐이었다. 그는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환을 거쳐 체신국 경성보험관리소 직원으로 근무하는 한편, 야간에는 덕수공립상업학교(德壽公立商業學校)에서 미래를 꿈꾸며 학업에 정진했다. ▲ 향남면 상두리 선영에 있는 김용창 지사 흉상
[한국문화신문 = 양인선 기자] 망종에 비 한 번 와 주시려나 / 一雨期芒種 텅 빈 연못 새벽에 물방울이 걸려 있네 / 空池曉滴懸 하늘에는 온통 먹구름 모여들고 / 雲陰渾已合 바람도 벌써부터 심상찮게 불어오네 / 風信早相傳 오랜 기도 효험 없어 마냥 부끄러웠는데 / 禱久慙無驗 희우시(喜雨詩) 짓게 되니 한량없이 기쁘도다 / 詩成喜欲顚 어떤가 이곳에 상객으로 머물면서 / 不妨留上客 뜻에 차게 좋은 시편 써 보지 않으려나 / 滿意寫佳篇 오늘은 망종이다. 계곡(谿谷) 장유(張維 1587~1638) 선생은 망종날 “기옹의 희우시에 받들어 화답하다[奉和畸翁喜雨]’ 라는 시를 지었는데 요즘 가뭄에 단비를 기다리는 심정이 물씬 느껴진다. 우리 동네 화성시도 가뭄에 저수지 바닥이 드러날 지경이다. 보리 베기를 해야 하는 보리밭도 가물어 흉년 조짐이다. 옛사람들처럼 희우시(喜雨詩)를 지을 사람도 없는 반농반시(半農半市)의 망종은 어째 잘못 그린 수채화 같기만 하다.
[한국문화신문 = 양인선 기자] 지금 들녘에는 모내기가 한창이다. 그러나 일찌감치 모내기를 마친 논도 눈에 띈다. 모내기를 하기 위해 손질 해놓은 논둑 위에 귀여운 들오리 형제들이 나란히 거닐고 있는 모습이 평화롭다. 그 옆에는 백로도 날아와 먹이를 찾고 있다. 그러나 이제 수도권은점차 농토가 사라지고 있다. 얼마 안 남은 논에 모내기를 위해 가둬논 물이 비닐하우스처럼 보인다. 부지런한 농부의 손길을 거쳐간모내기 끝난 논을 보면서 어느새 성큼 계절이 여름으로 들어섰음을 실감한다. 올해도 풍년이 오길 빌면서.... 경기도 화성 들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