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맛보기]심드렁하다/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심드렁하다 [뜻]마음에 들지 않아서 거의 끌리지 않다.(관심이 거의 없다) [보기월]아직은 토박이말에심드렁한사람들이 많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이런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엿날(토요일)마침배곳(대학원)배움을 돕고 왔습니다.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눠 보니 저마다 마음을 두는 곳이 다르다는 것과 그런 것을 잘 살려 배움을 엮고 더 나아가 가르치는 힘을 기르는 데까지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런 분들과 함께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고마웠습니다. 뒤낮(오후_에 지난 이레 만들어 놓고 올리지 못 했던'토박이말 찾기 놀이'를 올렸습니다.지난 이레 것이라는 것을 밝혀 두었는데 쉬는 날도 토박이말 글을 올린다고 대단하다고 추어 올려 주신 분이 계셨습니다.참일 그 동안 이레끝(주말)에는 바깥 일도 많고 보시는 분들이 지겨워 하실까 봐 토박이말 글도 올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모처럼 올린 글을 보고 좋게 말씀해 주시니 기운이 났습니다.제 나름대로 보시는 분들이 좀 재미를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고 있는데 많이 모자라답니다.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찾기 놀이]들여름달 세 이레 지난 이레 것을 만들어 놓고 올리지 못 하다가 어제 올렸습니다.오랜만에 올려서 그런지 반가워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그에 힘입어 이 이레 토박이말 찾기를 만들었습니다. 이 이레 맛보신 토박이말 세 가지와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더해 보았습니다.아래 네모 안에 토박이말들이 뒤섞여 있으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밖에서 나들이를 즐기시는 분들은 이런 게 눈에 들어오시지 않겠지만 낮밥 드시고 나른해서 잠이 오려는 분께는 심심풀이가 될 것입니다.^^ <찾을 토박이말> 오래,실실이,오금,배통,새터,새살림,여남은,고치,건사하다,물다 [토박이말 찾기 놀이]4351_5-3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4351해 들여름달 스물 밝날(2018년5월20일 일요일)ㅂㄷㅁㅈㄱ. 사)토박이말바라기 들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찾기 놀이]들여름달 두 이레 *지난 이레 써 놓고 바빠서 올리지 못한 것입니다. ^^ 햇볕은 뜨거운데 바람은 서늘해서 문을 열어 놓았다가 얼른 닫았습니다.밖에 나가 본 분들은 이제 여름 날씨라고 안에 있는 분들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오늘 아이들과 토박이말이 살기 어려운 까닭을 이야기했습니다.토박이말을 하루에 하나씩 맛볼 수 있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되며 그것을 맛본다고 해도 바로 쓰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라고 했습니다.나만 맛보고 지나가버리면 다른 사람은 알 수가 없고,내가 쓰지 않는 말인데 누가 쓰겠는지 생각해 보자고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토박이말이 값지고 종요롭기 때문에 일으켜 살리고 북돋우어야 한다는 말은 울림을 주지 못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좀 재미있는 놀이처럼 하면서 토박이말과 가까워지게 해 주고 싶은데 모자람이 많습니다. 토박이말 찾기 놀이도 그래서 해 보는 것인데 그동안 좀 뜸했습니다.앞으로는 빠짐없이 할 수 있도록 힘을 쓰겠습니다.더 좋은 수가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올리사랑, 내리사랑, 하늘마음, 오동포동, 실뚱머룩하다,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되새김]들여름달 세 이레 이 이레 다들 어떻게 지내셨나요? 남들은 다 좋아 보이는 데 나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슬펐던 날은 없었는지요? 내 살기 바빠 다른 사람들 삶을 둘러 볼 겨를이 없지는 않았나요? 날마다 같은 일을 되풀이하고 있지만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에 마음을 써 주지 않은 것처럼 다들 저마다 삶을 살기에 바빠 둘레 사람들 일이 눈에 들어 오지 않을 것입니다. 좀 더 재미있는 것 좀 더 느낌이 일어나게 하는 것이 아니면 귀도 기울여 주지 않고 눈길도 돌리지 않는 게 참일입니다.그래서 나름대로 재미를 더해 본 것이 토박이말 되새김인데 이것도 시들해진 것 같습니다.또 다른 수를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이 일을 값진 것으로 여겨 힘과 슬기를 보태 주시는 분들이 자꾸 늘고 있습니다.이 분들의 힘과 슬기가 더해질 때 더 좋은 놀배움감이 나올 거라 믿습니다.그때까지 이 토박이말 되새김을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토박이말 되새김]4351_5-3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4351해 들여름달 열여드레 닷날(2018년5월18일 금요일)ㅂㄷㅁㅈㄱ. 사)토박이말바라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맛보기]오금/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 오금 [뜻] 무릎의 구부러지는 오목한 안쪽=다리오금,뒷무릎 [보기월] 앉아있던 아이들이 오금을 절로 펴게 할 재미있는 거리를 찾습니다. 어제 아침 배곳 하루 할 일을 챙기느라 하마터면 티비엔경남교통방송에 늦을 뻔했습니다.조용한 곳에서 한다고 했는데 무엇 때문인지 소리가 잘 안들려서 줄말틀(유선전화)로 바꿔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풀'과'나물'이야기에'남새'와'푸성귀'이야기에'찔레꽃'이야기를 해 드렸습니다. 이어서 토박이말바라기 어버이 동아리 모임이 있었습니다.그 동안 있었던 이야기와 교통방송에서 들려 준 토박이말 이야기를 말씀드렸더니 다시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길을 찾아 보겠다고 했습니다.무엇보다 요즘 배움책에 있는 말이 알맞지 않으면서 어려운 말이라는 것,그리고 만들어 놓고 쓰지 못한'사리', '옮사리', '묻사리'이야기를 나눴습니다.하루 빨리 배움책 알맹이를 바꿔야 한다는 데 생각을 같이하게 된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뒤낮(오후)에는 토박이말바라기 푸름이 동아리 모임도 했습니다.배곳 안에서 만나 놀배움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곳
[우리문화신문=이창수기자]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41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은4283해(1950년)만든‘과학공부4-2’의84, 85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84쪽 둘째 줄에‘뱃통’이 보입니다.요즘 말모이(사전)에는‘배통’으로 나오고 뜻풀이도‘’배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이렇게 풀이를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말을 쓸 수 있겠나 싶습니다.’복부‘라고 하지 않은 것은 옛날 배움책이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여섯째 줄에‘땅으로 내려와 새 터를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그 아래 줄에‘새 살림’이라는 말도 보입니다.요즘 베움책이라면‘신혼’또는‘신혼집’이라는 말을 쓰기 쉬웠을 것입니다.그렇기 때문에‘새 터’, ‘새 살림’이 반갑고 고맙게 느껴집니다. 여덟째 줄에‘여나문’이 있습니다.요즘 말모이에는‘여남은’으로 나옵니다. ‘십 여 개’가 아니라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열한째 줄에‘고치’가 있습니다.그리고‘열셋째 줄에’몸건사‘가 보입니다.이 말은’몸을 건사하다‘는 뜻으로’건사하다‘는 토박이말이 들어간 말입니다. ’건사하다‘는’제게 딸린 것을 잘 보살피고 돌보다‘는 뜻을 가진 말이랍니다.그래서’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맛보기]실실이/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 실실이 [뜻] 실오리나 실오리처럼 가는 줄기나 가지 하나하나마다 [보기월] 실실이다 풀어져 엉킨 실타래도 풀려고 마음을 먹고 하면 풀 수 있습니다. 그제 늦게 집에 돌아와 일을 한 가지 해 놓고 잠을 잤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어나기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생각과 달리 일찍 잠을 깼습니다.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쌀을 씻어 밥을 했습니다.새 밥이 다 되었지만 식은 밥을 조금 먹고 챙기고 보니 여느 날보다 일찍 갈 수 있었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아침밥 먹기 널알리기(캠페인)와 아침모두모임이 있어서 마음이 바빴습니다.아침부터 날씨까지 더운데 밖에서 모임을 한다고 싫어라 하는 말까지 듣고 기운이 나지 않았습니다.지난 이레끝 푹 쉬지 못 하고 달린 탓도 있었을 것입니다. 아이들과 배움책에 있는 말을 가지고 이야기를 했습니다.우리나라를 빼앗은 사람들이 왜 우리말을 못 쓰게 했을지 생각해 보자고 했습니다.말을 빼앗는 것이 어떤 뜻이었겠냐 생각해 보도록 했습니다.우리 배움책에 어떤 말이 많이 들어 있는지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토박이말이 있긴 하지만 있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맛보기]오래/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 오래 [뜻] 한동네의 몇 집이 한골목이나 한 이웃으로 되어 사는 구역 [보기월] 한오래에서 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스무 해가 넘었습니다. 지난 엿날(토요일)앞낮(오전)에는 갈모임(학회)이 있었습니다.여러 사람이 저마다 좋은 이야깃거리를 나눠 주셔서 많이 배웠습니다.제가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던 벼름소(주제)도 있었고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 벼름소도 있어 재미있게 들었습니다.좋은 이야기를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엿날 뒤낮(오후)에는 토박이말바라기 푸름이 이바지하기(봉사활동)를 했습니다.왜 우리가 토박이말을 살리고 일으켜 북돋우어야 하는지 까닭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아이들 마음에 토박이말이 들어가게 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그 다음에는 토박이말 맛을 알게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저마다 가본 맛집을 둘레 사람들에게 알려 주는 것처럼 맛있는 토박이말을 둘레 사람들에게 알려 줄 수 있을 테니까요. 밝날(일요일)앞낮에는 집안 모임이 있어 아침 일찍 옛날에 살던 마을에 갔습니다.둘레 사람들이 우러러 보셨
[우리문화신문=이창수기자] 철에 어울리지 않는 날은 어제도 이어졌고 오늘도 그렇습니다.소매가 긴 옷을 꺼내 입은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얇은 겨울옷을 입고 있는 분도 있었습니다.그제까지는 비가 온 뒤라서 그런가 했는데 어제는 해가 나왔는데도 한낮에도 안에서 더위를 느낄 수 없었지요.그래도 여러 날 애를 먹이던 자잘먼지(미세먼지)는 없어서 좋았습니다. 아침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 바람에 놀라기도 했습니다.한 쪽으로는 갈침이(교사)가 해야 할 구실을 놓고 생각하는 게 어쩜 그렇게 다를 수 있을까 싶었고 또 한 쪽으로는 아들과 딸을 그느르는 어머니 마음에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혼자서 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울력해서 하면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많이 아쉬운 모습이긴 했습니다.서늘한 날씨에 어수선한 배곳 자리느낌(분위기)까지 더해져 제 마음까지 서늘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날(월요일)을 쉬고 나니 이 이레(주)는 짧아서 아무래도 얼른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되새길 토박이말도 하나 줄었습니다.그래서 맞춤 토박이말에서 하나 가져와 보았습니다.맛보신 분들이 재미있는 말이라고 한 것도 있고 철에 어울려서 곧 쓸 수 있는 말도 있었
[우리문화신문=이창수기자] [토박이말 맛보기]실미지근하다/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실미지근하다 [뜻]1)더운 기운이 조금 있는 듯 마는 듯하다. [보기월]집 안이실미지근해서바람틀(선풍기)을 돌렸던 게 지난 이레(주)가 맞나 싶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날이 더워질 거라는 기별을 들었는데 제가 있는 곳은 기별과 많이 다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들여름달(5월)이 되고 이제 낮에는 여름 날씨처럼 느껴질 거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그래서 옷도 여름옷을 꺼내 입었지요. 그런데 여러 날 동안 이어지는 날씨는 마치 가을 날씨처럼 느껴집니다.집 안이실미지근해서바람틀(선풍기)을 돌렸던 게 지난 이레(주)가 맞나 싶습니다.자잘먼지(미세먼저)가 없어 좋다고 했는데 썰렁해서 문을 열어 놓을 수가 없었답니다.얼른 철에 어울리는 날씨를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뒤낮(오후)토박이말바라기 푸름이 동아리 모임 때는 토박이말 익히기를 했습니다.새로 들어온4배해(학년)아이들은 잘 몰라서 토박이말 놀배움 맛을 잘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토박이말을 놀면서 배울 수 있도록 마음을 쓰고는 있는데 아직 놀배움감이 많이 모자랍니다.이렇게 놀다가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