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금ㆍ은이 비록 진귀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장차 소용이 없이 되므로, 부정한 이익만 꾀하는 무리가 반드시 금령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몰래 서로 감추어서 다른 나라에 팔 것이오며, 또한 우리나라에서 금ㆍ은대(金銀帶)를 띠는 자가 부득이 장삿꾼에게 살 것이옵니다. 그러니, 장삿꾼은 사사로이 서로 방매한 것으로써 단죄하고, 사대부는 품대(벼슬아치의 공복에 갖추던 띠)를 만들고자 함이라고 면세되니, 금·은을 팔고 사는 것은 한가지인데 혹은 죄를 주고, 혹은 용서하니 진실로 온당하지 못합니다. 신 등은 따로 한 법을 세워 금과 은 사고파는 길을 열기 원하옵니다." 위는 《세종실록》 64권, 세종 16년(1434년) 6월 14일 기록으로 의금부 제조 허조(許稠) 등이 아뢰어 세종이 금과 은 사고파는 것을 열어주었다는 내용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개인 간 금ㆍ은 사적으로 팔고 사는 행위 자체는 합법입니다. 개인이 사용하던 귀금속이나 보유하던 골드바를 중고 거래 승강장(당근마켓 등)이나 직거래로 사고파는 행위를 규제하는 법령은 존재하지 않으며, 부가가치세(10%)가 면제됩니다. 그러나 거래 규모, 반복성, 거래 방식에 따라 심각한 법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클래식과 국악,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콘서트가 열렸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13일 저녁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2026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에는 수많은 관객이 함께하며 수원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음악을 즐겼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원화성 헤리티지(heritage, 유산) 콘서트는 수원화성의 역사ㆍ문화적 값어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는 음악회다. 올해 콘서트는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한 연주로 시작돼 국내 으뜸 하모니시시트(하모니카연주가) 박종성과 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이어졌다. 소리꾼 남상일과 연희예술가 김소라 공연집단, ‘국민록밴드’ 와이비(YB), 가수 박정현도 출연했다. 콘서트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오늘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를 시작으로 ‘수원 방문의 해’의 문을 본격적으로 연다”라며 “수원 방문의 해가 수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최근 학교 현장체험학습 활성화 분위기에 맞춰, 주요 수목원이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혔다. 수목원은 식물자원의 수집ㆍ증식ㆍ보전ㆍ전시와 생태교육을 주요 기능으로 하는 시설로, 전국에 국립ㆍ공립ㆍ사립수목원 73곳이 운영되고 있다. 희귀ㆍ멸종위기 식물 보전과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조성해 온 수목원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살아있는 식물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생태교육·휴식 공간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관람과 해설을 넘어 생태 탐구, 식물 소재 만들기, 정원 체험 등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면서, 교과서 속 자연을 눈앞에서 경험하는 교실 밖 학습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태 탐구ㆍ관찰 중심의 프로그램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상효원 숲학교’가 있다. 어린이ㆍ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 해설사의 생태 해설과 레진 아트(플라스틱 공예예술ㆍ반려식물 심기 등 오감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습지의 양서류ㆍ수생생물을 관찰하는 ‘습지에서 숨 쉬는 작은 생명 이야기’와 멸종위기식물의 생존 전략과 보전 방법을 배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