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시 도봉구 김근태기념도서관(관장 박현숙)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서관 내 외부를 모두 개방하는 <마을의 곳간, 도서관으로 놀러오세요>야외 행사를 진행한다. 5월 11일(토) 아침 10시부터 저녁 4시까지 도서관 정문 앞, 중정, 옥상 등에서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벼룩시장>과 <주민참여 마당>, <옥상 서재 : 옥상(산바람길)개방>이 진행된다. 주요행사로는 ▷도서관 정문 앞에서는 도봉구 주민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반짝장터로 [마마스드림:수제 상품], [모두의 책방:신간 도서전시 및 판매], [안녕상점:친환경 생활용품 판매], [초록뜰:수제 샌드위치‧음료 판매] 등의 벼룩시장이 열리고, ▷1층 도서관 중정에서는 주민들이 활동하는 동아리 ‘차담’에서 ‘나만의 차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 3‧4층 ‘산바람길’은 주민들이 도봉산과 수락산의 경관을 즐기며 자유롭게 책을 읽고 휴식할 수 있도록 옥상서재로 단장하여 전면 개방한다. 특히 옥상서재는 5월 11일(토)부터 평일 9~18시, 주말 9~17시에 상시 개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행사일에 김근태기념도서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설립 30돌을 기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22개를 비롯한 전국 28곳의 어린이날 축제에서 ‘유니세프와 푸른 지구 지키기’ 주제로 유니세프 마당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유니세프 마당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어린이날 축제에서 기후위기의 피해자는 다음 세대인 어린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환기하고 푸른 지구를 위한 일상 속 실천 방법을 보드게임으로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려고 기획됐다. 마당은 지자체별로 5월 4일 및 5일 진행하는 어린이날 축제에서 일제히 펼쳐지며 체험을 끝낸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줄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푸른 지구 만들기에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서울 도봉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성북구, 영등포구,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동구와 서구,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대덕구와 유성구, 경기도 광주시, 시흥시, 안산시, 용인시, 세종특별자치시, 충북 음성군, 춘천시, 횡성군, 전남 광양시, 전북 전주시) 22곳과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서구, 대전광역시 동구, 남양주시, 전쟁기념관, 수원월드컵경기장이 함께하면서 뜻을 더해주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어린이를 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유금와당박물관(관장 유창종, 금기숙)이 2024년 ‘박물관ㆍ미술관 주간(5월 2일~5월 31일)’을 맞아 ‘박물관x즐기다 - 2024 유금와당 축제’을 진행한다.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한 박물관ㆍ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뽑힌 이번 ‘박물관x즐기다 - 2024 유금와당 Festival’에서는 모두 17회의 실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먼저 극단 드라마라운지(대표 이소희)와 협업해 초등학교 저학년 단체를 대상으로 유금와당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인 ‘도깨비얼굴무늬 마루끝기와’를 소재로 한 드라마 형식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참가 배우 3명이 프로그램 진행자가 돼 ‘와당 수사대’로서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도깨비와 다양한 와당 무늬에 대한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 관람뿐 아니라 신체 활동과 참여형 연극, 미술 활동이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단체, 개인, 가족을 대상으로 와당의 무늬에 담긴 선조의 바람을 이해하고 나의 바람을 표현해보는 ‘바람을 담은 와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다양한 와당 무늬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3000명의 관객을 대학로 공연에 초대하는 '썸대학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썸대학로'는 대학로 소극장 공연을 더 많은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나아가 대학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예스24가 준비한 프로모션이다. 그 이름만으로 상징성을 지닌 '대학로'라는 공간과 대학로로 표현되는 연극,뮤지컬 공연들에 대해 '썸'타는 듯한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 예스24는 '썸대학로' 프로모션으로 총 3000명의 관객을 추첨해 다양한 대학로 공연에 초대한다. 응모 방식은 사연 응모와 seypay 결제 응모 두 가지로 진행되며, 예스24 회원이라면 누구나 각각 1회씩 총 2회 응모할 수 있다. 사연 응모 방식으로 참여할 경우, '내가 생각하는 대학로란?'을 주제로 연극,뮤지컬 관람 경험에 대한 사연을 '썸대학로' 프로모션 페이지에 남기면 된다. 사연 응모 시 공연 초대 추첨과 별개로 공연 할인쿠폰, YES상품권 1000원권, 크레마클럽 1개월 이용권 등 경품을 즉석에서 랜덤 지급한다. 또한 예스24현대카드로 예스24에서 5만원 이상 seypay 결제 시에도 응모가 가능하다. 프로모션 기간 '썸대학로'를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회장 최호운)와 5월 2일 낮 2시 대전전통나래관 다목적홀에서 ‘2024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을 열었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4년 차를 맞는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아래 ‘세계유산 지킴이’)들은 한국의 세계유산·기록유산·인류무형유산 가운데 하나를 골라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임무형 활동들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전국 대학생 31개 팀의 124명이 5월부터 11월까지 약 7달 동안, 지난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비롯하여 창덕궁, 조선왕릉, 조선통신사 기록물, 4.19혁명기록물,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제주해녀문화 등 다양한 유네스코 유산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보존·활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유산 지킴이들은 상반기 중 권역별 주관단체에서 운영하는 국가유산 교육을 받고, 참가 팀별 세부 활동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후 자율적으로 세계유산 보호 운동(캠페인)ㆍ점검(모니터링)ㆍ정책제안 등 다양한 보호 활동과 함께, 청년들의 참신한 생각으로 우리 세계유산의 값어치를 새롭게 알리는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우수활동 팀에게는 연말에 열
[우리문화신문=김수업 전 우리말대학원장] ‘배알’과 ‘속알’은 오랜 업신여김과 따돌림 속에서 쥐 죽은 듯이 숨어 지내는 낱말들이다. 그런 가운데서 ‘배알’은 그나마 국어사전에 올라서 목숨을 영영 잃지는 않았다 하겠으나, ‘속알’은 아주 목숨이 끊어졌는지 국어사전에조차 얼씬도 못 하고 있다. 국어사전들에서 풀이하고 있는 ‘속알’의 뜻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알맹이. (평북) 2) 단단한 껍데기가 있는 열매의 속알맹이 부분. 3) ‘알맹이’의 방언. (평북) 이런 풀이는 여기서 이야기하려는 ‘속알’의 뜻과 사뭇 다른 엉뚱한 풀이들이다. 국어사전에 올라 있다는 ‘배알’은 풀이가 또 이렇다. 1) ① 동물의 창자. ② ‘사람의 창자’의 낮은말. ③ ‘부아’의 낮은말. ④ ‘속마음’의 낮은말. ⑤ ‘배짱’의 낮은말. 2) ‘밸’을 속되게 이르는 말. 3) ① ‘창자’를 비속하게 이르는 말. ② ‘속마음’을 낮잡아 이르는 말. ③ ‘배짱’을 낮잡아 이르는 말. ‘동물의 창자’라는 것 말고는 모조리 ‘낮은말’이니 ‘속되게 이르는 말’이니 ‘비속하게 이르는 말’이니 ‘낮잡아 이르는 말’이니 해 놓았다. ‘배알’은 제 뜻을 지니지도 못하고 겨우 다른 말을 낮추어 쓰는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평창이란 땅이름의 옛말은 우오(于烏)입니다. 우오(于烏)란 오! 태양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평창의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한 예술단체 이름을 ‘우오아트’라고 지은 것이지요. 회원들은 판소리 등 국악을 비롯하여 대중가요 가수, 오카리나, 섹소폰 연주자들로 모두 14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니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우오아트 정기 봄 연주회’입니다. 멀리서 이번 공연을 보러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는 어제(2일) 낮 2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KTX 평창역에서 가까운 <카페921 및 류경갤러리: 대표 류경희>에서 열린 ‘2024년 우오아트 정기 봄 연주회’를 주최한 ‘우오아트’ 엄기종 대표의 말이다. 서울은 이미 져 버린 화사한 철쭉과 연초록빛의 고운 나뭇잎이 오월의 햇살에 반짝이는 전망이 아름다운 <카페921>에 도착한 시각은 공연이 시작되기 30분 전이었다. 냉커피 한 잔을 시켜 노천 카페 테이블에서 마시는 맛은 신선한 평창의 공기와 더불어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향긋함이 느껴졌고 발아래 펼쳐진 경치는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2시부터 시작되는 공연 무대에서는 한창 리허설이 진행되는 가운데 ‘우오아트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그렇다면 교수라는 직업은 어떠한가? 우선 ‘사’자가 붙지 않았으니 돈 잘 벌고 인기 있는 직종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경제학의 이론을 빌면 수요 공급에 따라 값이 형성된다. 교수 자리는 매우 제한되어 있는데, 최근에 교수를 지망하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많아졌다. 당연히 학교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봉급을 많이 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교수봉급은 예전에 견줘 나빠졌다. 최근에는 계약제다 연봉제다 해서 교수 사회에도 경쟁이 도입되고 경쟁에 따른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람들은 흔히 대학교수들은 정년이 65살이어서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생각이다. 일반 직장은 대학을 졸업한 뒤에 바로 들어갈 수 있지만, 대학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석사 2년과 박사과정 최소 3년을 더 투자하여야 한다. 남들보다 5년 동안 돈과 시간을 더 투입하고서 교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정년 퇴직은 다른 직장보다 늦지만, 대신 진입 시기가 늦으므로 근무한 연수로 계산해 보면 결국은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자기가 얼마 전에 제주도 학회에 갔다가 들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학회 행사를 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청 지하 1, 2층에 위치한 시민청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뮤지컬 공연 프로그램과 샌드아트, 캐릭터 미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월 9일(목) 오후 3시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가족 뮤지컬 '사슴 코딱코의 재판'을 진행한다. '사슴 코딱코의 재판'은 서울시청 시민청의 5월 '바스락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이다.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각색해 관객이 배심원이 돼 직접 재판에 참여할 수 있는 '이머시브(몰입형) 공연' 형식의 뮤지컬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젊은 창작자들의 모임 '엠제이플래닛'과 함께 한다. 이머시브 공연이란 관객이 수동적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공연을 의미한다. 관람을 위한 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한 온라인 예매와 당일 현장 방문으로 진행된다. 휠체어 이용객은 휠체어석을 별도로 예매할 수 있다. 5월 15일(수) 오후 2시와 오후 4시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만 5세~13세의 어린이를 위한 '부모님과 함께하는 샌드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청 시민청의 세대공감 프로그램 사업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CJ ENM 신인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 오펜(O'PEN) 출신 작가들이 북미 3대 영화제로 유명한 제57회 미국 휴스턴 국제 영화제를 석권했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함께 오펜 출신 작가들의 시나리오를 영상화한 '2023 오프닝(O'PENing)' 작품 6편이 글로벌에서 7개 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성과를 올린 것. 심사위원 특별상, 베스트 편집상 등 2관왕 수상 영예를 얻은(연출 윤혜렴, 작가 이충한)를 포함해 , , , 가 실버레미상을 가 브론즈레미상을 수상했다. 남궁종 CJ ENM 오펜사업팀장은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콘텐츠의 경쟁력과 원동력은 실력 있는 창작자'라며, '오펜은 신진 창작자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함께 제작한 '오프닝' 작품들은 이전에도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결과를 내며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작년 제56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는 2022년 '오프닝'으로 방영된 와 이 각각 블랙코미디 부문의 골드 레미상과 외국어 장편 부문의 실버 레미상 수상의 영광을 얻은 바 있다. 2019년 (연출 박정범,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