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www.iloom.com)이 방탄소년단(BTS) RM과 함께한 '생활이 창작이 되는 곳' 캠페인의 마지막 에피소드 영상, '기대로 빛나는 일상'을 15일 공개했다. '기대로 빛나는 일상'은 사람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구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연출해 일상 속 모든 순간이 창작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동안 일룸은 BTS RM과 함께한 '생활이 창작이 되는 곳' 캠페인을 통해 일룸의 브랜드 철학과 핵심 가치를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2023년 12월 공개된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주로 다뤘던 학생방 공간에서 확장돼 리빙, 다이닝 공간을 포함한 우리의 일상 속 모든 순간이 창작의 과정임을 보여준다. 영상은 창작이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바탕으로, 일룸이 생각하는 창작의 핵심 가치가 담긴 주요 제품들을 소개한다. 일룸의 펫 가구 시리즈인 '캐스터네츠' 캣타워를 책장으로 꾸며 반려묘와 함께 사용하거나 '다나' 책상에 다양한 식물을 배치해 플랜테리어(식물+인테리어)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가구 사용법을 제안한다. 또 거실부터 주방까지 다용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오는 17일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공연이 가족과 연인의 사랑을 전하는 시민참여형 잔치와 만나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X 프러포즈' 특별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수영구는 지난해 12월 프러포즈 공모전을 열어 'LOVE & FAMILY'를 주제로 사연을 접수했다. 모두 176건의 사연 가운데 2차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진솔하고 따뜻한 '감동이야기'로 공감을 얻은 4건의 사연을 뽑아 오는 17일과, 4월에 있을 2차 공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드론쇼는 공모전에서 뽑힌 2팀의 이야기로, 저녁 7시와 밤 9시 각각 공연된다. 먼저 1회차 저녁 7시에는 "어머님의 36년 교직 생활 퇴직을 축하"하는 공연이, 2회차 밤 9시에는 "첫사랑 초중고 동창과 20년 만에 꿈에 그리던 결혼" 사연을 담은 공연이 펼쳐진다. 잔치 행사는 드론쇼 열기 10분 전 시작되며 사연자와 신청 사연 소개,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프러포즈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아름답고 소중한 사연으로 좋은 공연을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매주 토요일 저녁 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리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 이하 방문위)와 함께 ‘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을 통해 색다른 케이-컬처를 체험하고 지역에서 즐기는 한국 관광을 선보인다. 케이-컬처 적극 활용한 대형 행사로 공세적 외래객 유치 먼저 ‘케이-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정해 상품으로 만든다. 방한 외래객이 한국의 문화·예술, 콘텐츠, 게임, 스포츠, 음식 등 다양한 케이-컬처를 전국 각 지역에서 주제별로 즐길 수 있는 방한 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판촉한다. 해외 현지의 유력 박람회에서 ‘케이-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연계한 지역관광을 홍보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넘어 실질적인 방한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특히 전 세계 22개국에 거점으로 있는 관광공사 32개 해외지사를 활용해 ‘2024 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 ‘2024 웰컴대학로’ 등 대규모 전시·공연예술 축제와 연계한 방한 상품도 홍보해 고부가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서울‧경주 등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부산‧제주의 자전거길과 연계한 해외 동호인 유치 등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월 27일(화)부터 2024년 상반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에 참여할 시민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은 일반 시민 대상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농업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2012년 첫 개설 이후 지난해까지 총 22기를 운영, 98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학교 텃밭이나 도시농부학교 등 관련분야 강사나 도시농업박람회 등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 26일(화)부터 4월 26일(금)까지 매주 화~금요일 총 17회, 80시간의 도시농업 교육과정을 무료로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도시농업의 이해와 중요성 ▴토양과 비료 종류부터 작물별 친환경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방법 ▴텃밭 채소 재배 및 실내원예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이론과 실습 위주로 채워진다. 교육과정의 80% 이상 참여하고, 이수 시험에서 기준 이상 점수를 획득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은 서울시민으로서 ▴농업계 학교 출신자 ▴농업 관련 자격증 소지자 ▴농업경영체 등록한 영농경력자(3년 이상) ▴농업 관련 교육 50시간(온라인 교육 100시간) 이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재열)은 개관 뒤 21년 3개월 만에 관람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4년 2월 12일 400만 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은 박나경(춘천) 씨로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았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박나경 씨는 “아이에게 박물관을 보여주려고 왔다가 이런 행운을 얻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이날 400만 번째로 춘천박물관을 찾은 박나경 씨 가족에게 꽃다발과 함께 관내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주었다. 2002년 개관한 국립춘천박물관은 강원도의 첫 국립박물관으로서 강원 지역문화의 원형과 특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연구와 유물, 전시, 교육 및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사이드가 아이의 공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는 책, '상위 1% 아이들이 가진 공부 습관의 비밀'을 출간한다. 이 책은 습관에 대한 이론과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공부 습관을 갖도록 아이를 이끈다. 저자 전창식은 수 년간 '공부습관캠프'를 운영하며 아이들의 공부 습관을 개선해 왔다. 이 책은 저자가 캠프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공부습관 개선에 효과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공부 습관은 학부모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분야다. 기존 관련 도서는 공부 습관을 공부 방법이나 학습 마인드로 접근해 간접적으로 다룰 뿐이다. 공부 습관이 중요하다면서도 'Why(왜)'만 다룰 뿐 정작 중요한 'How(어떻게)'는 겉핥기로 끝내버린다. 이 책은 공부 습관 만들기를 직접,정면으로 다룬다. 습관의 이론과 행동 패턴을 틀로 삼아 체계적으로 만들어가는 공부 습관이 책의 핵심이다. 이를 활용하면 아이에게 꾸준히 노력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습관을 심어줄 수 있다. 공부 습관이 잡힌 아이는 습관에 따라 자연스럽게 공부하며 성과를 낼 수 있다. 많은 부모가 자녀의 공부 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만 어디서
[우리문화신문=김수업 전 우리말대학원장] ‘돕다’와 ‘거들다’ 같은 낱말도 요즘은 거의 뜻가림을 하지 않고 뒤죽박죽으로 쓴다. 《표준국어대사전》을 들여다보면 그 까닭을 알 만하다. · 돕다 : 남이 하는 일이 잘되도록 거들거나 힘을 보태다. · 거들다 : 남이 하는 일을 함께 하면서 돕다. 《표준국어대사전》 이러니 사람들이 ‘돕다’와 ‘거들다’를 뒤죽박죽 헷갈려 쓰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들 두 낱말은 서로 비슷한 뜻을 지녀서 얼마쯤 겹치는 구석이 있게 마련이지만, 여러 가지 잣대에서 쓰임새와 뜻이 사뭇 다르다. 무엇보다도 ‘돕다’는 사람을 겨냥하여 쓰는 낱말이고, ‘거들다’는 일을 겨냥하여 쓰는 낱말이다. 앞을 못 보거나 말을 듣지 못하는 사람을 돕고, 배고픔과 헐벗음에 허덕이는 사람을 돕고, 힘겨운 일에 짓눌려 괴로워하는 사람을 돕는다. 한편, 힘에 부쳐서 이겨 내지 못하는 일을 거들고, 너무 많고 벅차서 감당하지 못하는 일을 거들고, 정한 시간에 마무리를 못 해서 허덕이는 일을 거든다. 이처럼 사람을 돕고 일을 거든다고 하면 쓰임새가 옳지만, 일을 돕고 사람을 거든다고 하면 쓰임새가 틀리는 것이다. 그리고 ‘돕다’는 몸과 마음으로 주는 것이지만,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김 교수가 옆에 앉은 아가씨를 보니 눈이 약간 풀려 있다. 술 냄새가 약간 났다. 아마도 다른 방에 있다가 들어온 모양이었다. 김 교수도 지금 2차지만 아가씨도 2차인 모양이다. 자세히 살펴보니 키는 작고 몸의 윤곽이 S 라인은 아니어도 얼굴이 동글동글한 모습이 귀여웠다. 머리는 약간 붉은 빛이 돌게 염색했으며, 입술에 빨간색 연지를 진하게 바른 것이 술에 취한 남자의 시선을 자극했다. 옷은 까만 블라우스에 아주 짧은 검은 치마를 입었다. 허벅지살이 다 드러나 보였다. 가슴이 많이 파진 옷은 아니어도 젖가슴은 봉긋해서 술에 취해 게슴츠레해진 눈에는 예쁘게만 보였다. “미스 최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오빠.” 아가씨는 처음부터 오빠라고 불렀다. “반갑습니다. 그런데 아가씨는 고향이 어디인가?” 김 교수는 처음부터 고향을 물었다. “전남 승주군이에요.” “그래? 나는 승주군 아가씨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더라. 승주군 아가씨를 꼭 한번 만나고 싶었는데. 아침 신문에서 본 ‘오늘의 운세’가 좋더니 내가 너를 만날 운명이었나 보다.” “정말이에요?” “그럼! 승주군이 고향인 아가씨가 예쁘다고 강남 술집에서 소문이 났지.” “무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개항 초기 20대 초에 인천으로 건너와 40여 년을 이곳에서 지냈고, 지금도 인천에 잠들고 있는 여성, 하나 글래버 베넷. 광복 뒤 ‘나비부인의 딸’로 오인당한 그녀 삶의 진상, 인천 영국영사관 건물의 구조 등, 베일에 가려져 왔던 역사의 진실이 밝혀질 전시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 나가사키 역사문화박물관에서 보존되어 왔던 글래버 가문 앨범, 영국 국립공문서관에서 발굴한 자료 등 우리가 처음 접해보는 귀중한 자료를 통해 보는 개항 초기 인천의 생활, 그리고 영국영사관의 모습. 남다른 집념을 가진 나가사키 연구자들의 발표로 인천과 나가사키의 인연이 새로운 마당을 연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자 인천과 일본 나가사키를 잇는 항로가 개통되었고, 바다를 건너 인천 외국인거류지에 정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1897년 나가사키에서 배를 탄 사람들 사이에 20대 초반의 젊은 하나 글래버 베넷의 모습이 있었다. 하나는 일본에서 활약하는 영국계 상인 토마스 글래버를 아버지로, 일본 여성 아와지야 츠루를 어머니로 둔 여성이다. 하나는 친정집인 나가사키 글래버 저택에서 홈링거상회 직원인 영국인 월터 베넷과 화촉을 밝히고 나서 남편의 근무지인 인천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디젤난방차 905호」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였다. 「디젤난방차 905호」는 1964년 10월 인천공작창에서 처음 제작한 난방차 10량(901~910호) 가운데 하나로 1987년까지 운행되었다. 1950년대에 여객열차가 증기기관차에서 디젤기관차로 바뀌면서 겨울철 여객열차에 연결하여 객실에 증기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증기난방 체계의 디젤난방차로, 근현대기의 철도교통 난방 체계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뛰어난 상징적 의미와 생활문화사적 값어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