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서울 지역 일자리 정책 추진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일자리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파트너스하우스(용산구 한남동)에서 ‘2023 서울 일자리 포럼’을 12월 20일(수)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서울고용노동청과 서울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서울 지역 일자리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일자리 정책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을 기점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우수 일자리 사업 공유와 기관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에는 서울시, 서울고용노동청, 자치구, 서울기술교육원,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상공회의소 등 일자리 유관기관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일자리 트렌트 특강, 5개 자치구(중구, 노원구, 은평구, 강남구, 성동구)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 서울시와 고용노동부 일자리 정책 소개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5개 자치구에서 현재 추진 중인 지역 일자리, 취약계층 일자리, 어르신 일자리 등 자치구 현장의 일자리 사례를 공유하며 일자리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정훈 서울시 일자리정책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일본 국토교통성(대신 사이토 데쓰오)과 함께 12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일본 도야마현에서 ‘제37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를 개최한다. ‘한일관광진흥협의회’는 1986년에 처음 열린 이후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교차로 열리며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한국 부산에서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일본에서 진행한다. 올해 협의회에서는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과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청 호시노 마쓰아키 국제관광부장을 단장으로, 양국 정부, 관광공사, 관광·항공업계, 지방자치단체 등의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한다. 한국 정부는 한일 관광 협력 확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이후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일본 정부는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관광정책을 발표한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와 일본 도야마현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두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알린다. 양국 관광공사(KTO/JNTO)와 여행업협회(KATA/JATA)도 지역관광 활성화와 함께 한일 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아리랑’의 기록영상을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www.iha.go.kr)에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한다. 국가무형유산 전승공동체 종목으로는 첫 기록화 사례다. * 아리랑 : 국가무형유산 지정(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2012년, Arirang, Lyrical folk song in the Republic of Korea) * 전승공동체 종목 : 특정 보유자(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종목(아리랑, 제다, 씨름, 해녀, 김치담그기, 제염, 온돌문화, 장담그기 등) ‘아리랑’은 누구나 부를 수 있는 한민족의 정서가 깃든 노래다. 이번에 제작된 ‘아리랑’ 기록영상은 국립무형유산원이 무형유산의 기록보존과 조사ㆍ연구를 위해 1995년부터 진행 중인 기록화 사업의 하나로 제작되었으며, 국가무형유산 전승공동체 종목으로서 아리랑의 정의, 그 어원과 노래의 시작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역사 기록과 음반을 비롯하여, 지역별 유형으로 구분한 8대 주요 악곡을 포함하였다. * 긴아라리, 엮음아라리, 자진아라리, 구아리랑, 긴아리랑, 본조아리랑, 밀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12월 18일(월) 낮 2시,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에서 국악 디지털 음원의 활용 활성화와 국악 창작의 대중화를 위해 진행한 '2023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모두 26개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1천여 명이 참여한 대중평가와 8명의 국악작곡가 및 대학교수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10곡의 수상작을 뽑았다.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후원하는 본 공모전에서는 대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8명 모두 10명을 시상했다. 대상(국립국악원장상)은 상금 300만 원을, 우수상(문화정보원장상)은 상금 100만 원을, 장려상은 50만 원 상당의 스피커를 부상으로 주었다. 영예의 대상은 윤제남의 ‘만월프로젝트’로 파격적이고 대중성있는 작품이면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김관우의 ‘꼭두!여행을 각시다!’로 전통적인 꼭두각시 선율과 장단을 잘 활용한 현대적인 느낌의 작품이다. 이 밖에도 이아민의 ‘아침의 나라’, 김지은의 ‘조화’, 조영민의 ‘데고’, 장준선의 ‘거문고 위한 서정시’, 박종흠의 ‘둥당기 타령’, 이해인의 ‘도시모듬국악 1인분’, 김리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올해 10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이 개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체 기획한 창작 뮤지컬 '푸른 나비의 숲'으로 관객과 만난다. 모두예술극장에서 초연되는 '푸른 나비의 숲'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뮤지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배우가 함께 출연해 '누구나 함께 하는 세상,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은 회색 마을의 아이들이 신비한 푸른 나비를 쫓아 외딴 숲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아이들과 어울리고 싶은 '던'은 그들을 쫓다 숲에서 길을 잃게 되고, 그곳에 숨어 살고 있는 '써니'를 만나게 된다. 소리로 세상을 보는 '던'과 나비 날개와 같은 아주 큰 귀를 가진 '써니'는 마시면 원하는 모습으로 변하게 해준다는 마법의 샘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소리로 세상을 보는 주인공 '던' 역할은 시각장애인 배우 이근하가 열연한다. '푸른 나비'역은 저신장 배우 김범진, 김유남이 맡았다. 또한 탤런트 정태우가 '아빠'역으로 출연해 공연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푸른 나비의 숲'은 장애인,비장애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에서 운영하는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는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완도군 신지도와 신안군 안좌도 및 압해도에서 무료 공예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무료 공예체험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11일에는 신안군 압해도 섬드리마을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교사 22명을 대상으로 스카프 홀치기 천연염색 체험을 실시했다. 12일에는 완도군 신지 해양문화치유센터 촉각동에서 완도 신지 마을주민 18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한지 무드등 만들기 체험을 했다. 13일에는 신안군 안좌도 에코신안마을학교를 방문해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스카프 홀치기 천연염색 체험을 실시했다.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는 그동안 공예 소외 지역을 찾아가 공예 교육을 실시해 온데 이어 이번에는 섬마을을 찾아가 무료로 공예 체험을 제공했다. 섬마을 공예체험과 관련해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임경렬 상임이사는 '재단에서 운영하는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는 전남 공예인의 창작 지원과 공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체험도 공예 소외 지역 해소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손영조)는 12월 22일까지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신청사 로비에서 한국산악사진협회 사진전시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소백산국립공원의 사계와 철쭉ㆍ일원비비추 등 들꽃이 활짝 핀 산등성이를 비롯하여, 북한산ㆍ덕유산 등 산악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20여 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손영조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장은 “사진 한 장이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많은 감동을 주기도 한다”라며 “이번 사진전시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 협력하고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공원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조직배양방법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특산식물 진주바위솔을 대량 증식하는 데 성공하였다. 진주바위솔은 우리나라의 지리산과 진주시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며, 그동안 희귀식물 목록에서 빠졌었지만, 현재 개정 중인 희귀식물 목록에 포함될 예정으로 같은 바위솔속의 희귀식물인 연화바위솔과 같이 보호와 복원이 필요하다. 국립수목원은 2011년부터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보전과 활용의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자생식물의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대량증식방법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생지가 확인되고 실제로 수집할 수 있는 자생식물은 2,522종으로, 이 중 562종에 대한 대량증식법을 개발하였다. 개발한 대량증식법은 연구소, 학계, 기업, 개인 등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관 등에 기술이전을 하거나 대량증식법을 활용해 증식한 식물을 산림청의 산림생명자원 분양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관이나 개인에 분양하고 있다. 또한, 같은 바위솔속의 바위솔 추출물이 항산화, 항노화 기능에 대한 특허가 있으므로 그 성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산업적 활용에 대한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번에 국립수목원에서 증식한 개체들은 출처가 확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영정, 이하 복지재단)과 함께 12월 19일(화), 예술인을 권리침해로부터 보호하는 통합 창구, ‘예술인 권리보장센터(서울 중구)’를 개소한다. 이번 개소식에는 유인촌 장관과 복지재단 박영정 대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계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다. 문체부는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예술인권리보장법」) 시행에 따라 지난 1월 26일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위원장 김기복, 이하 권리보장위원회)를 발족하고 권리보장위원회를 통해 ‘검정고무신’ 사건을 비롯한 다양한 권리침해 신고 사건을 심의·의결해왔다. 이번에 개소하는 ‘예술인 권리보장센터’는 권리보장위원회를 운영하고 피해구제 전 과정을 진행하는 장소로서 예술인들을 권리침해 행위로부터 보호하는 통합 창구이다. 상담·조사실, 회의실 등 피해구제 모든 절차에 필요한 시설 갖춰, 권리보호 교육, 서면계약 위반 신고창구 운영 등 불공정 관행 개선도 지원 앞으로는 권리침해 피해 상담·신고부터 피해구제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예술인 권리보장센터를 통해 이루어진다. 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어서와! 너희들이 보물이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어린이체험실 재개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의 개방형 수장고인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가 어린이체험실을 새로 단장하고 12월 19일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재개관하는 어린이체험실, ‘어서와! 너희들이 보물이야’는 어린이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관찰하고 탐구하는 놀이 체험실이다. 새로 개관하는 어린이체험실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람객에게도 다소 생소한 개방형 수장고라는 개념을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만나도록 구성되었다. ‘어서와! 보물들아’ - 개방형 수장고가 어린이를 만나는 방식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어린이체험실은 ‘민속’ 또는 ‘수장고’라는 주제에 앞서 주 이용 대상인 ‘어린이’가 어떻게 ‘개방형 수장고’를 이해하면 좋을지 그리고 ‘민속’을 생활과 연결할지를 고민하며 기획되었다. 체험실 풍경도 기존에 익숙하게 보아온 어린이박물관 전시나 체험실과는 사뭇 다르다. 그 낯섬 속에서도 찬찬히 들여다보면 ‘너희들이 보물이야!’라는 전시시나리오에 따라 신체활동을 선호하는 어린이의 놀이행태를 전제로 구성된 공간이며,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로비에서 마주한 거대한 유물 수장탑을 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