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고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시민들의 참여자치 역량 강화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마을단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총 43개의 다양한 자원봉사 단체들이 참여하였고 이 중 청소년 봉사단체인 '저현고 견달천의 비상' 활동이 돋보이고 있다. 성사동에 소재한 저현고등학교 동아리 '견달천의 비상'은 일제 강점기 근로정신대 사건을 알리고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임이다. 2013년에 만들어진 이 동아리는 현재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첫 활동은 위안부 문제에 비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조선여자근로정신대(이하 근로정신대)에 관해 공부하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근로정신대가 전시체제로 부족해진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라는 것, 초등 5학년부터 중학생 나이의 소녀들이 학업이나 취업을 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일본으로 끌려가 임금도 받지 못하고 강제노역에 시달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으로는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시민단체를 찾아가 할머니들을 만났다. 할머니들은 해방 후 고향에 돌아왔으나 억울한 심정을 속 시원히 털어놓을 수 없었다고 했다. 정신대로 끌려갔었다고 하면 위안부로 오해하는 분위기
[한국문화신문=이나미 기자] 7월 29일 (수) 오후 1시 30분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평화나비 네트워크, 대학생 겨레하나,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공동주최로 전국 대학생 600명의 과거사 반성 없는 전쟁범죄국 일본의 부활 반대한다.는 내용의 시국 성명 발표가 있었다. ▲ 아베 전쟁법 추진 규탄하고, 과거사 사죄 촉구하는 모습 ▲ 성명 발표에 대한 결의를 다짐하는 대학생들 ▲ 각 단체 대표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 김한성, 평화나비 서울대표 박은혜, 대학생 겨레하나 서울대표 류지연(왼쪽부터) 이들은 전쟁범죄 국가인 일본은 지난 침략전쟁 과거사에 대한 미화와 왜곡을 진행하는 것을 넘어 이제 전쟁이 가능한 보통국가로서의 완전한 탈바꿈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해부터 밀어붙였던 일본 자위대의 전쟁이 가능한 군대화를 마침내 완성하였다. 아베 내각의 안보법은 일본 자위대의 재무장을 가능케 하고 전세계 어디로든 파병을 용인하는 전쟁법이다. 전범국으로서 헌법에 명시했던 기존의 전쟁포기 조항은 휴지조각이 되었고 이제 일본은 스스로의 판단으로 언제든지 전쟁에 뛰어들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성명 발표의 배경을 설명했다. 따라
[한국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28일 광복 70주년 기념 문화행사 '7,000인 시민대합창' 참가 신청자가 마감 4일을 남긴 27일 현재 5천33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마감 1주일을 앞둔 24일 하루 동안 수원교사합창단, 수원장로합창단, 수원국악예술단, 예총 산하단체, 전통시장연합회 등 단체 회원과 개인 신청자 221명 등 모두 2천866명이 접수, 참가 신청자는 4천110명이 됐다. 이어 주말과 27일 월요일까지 사흘 동안 추가로 접수해 이날 현재 광복절 시민대합창 참가 신청자는 5천337명에 이르렀다. ▲ 수원시 광복절 7,000인 시민대합창 공모에 첫 순위로 신청한 수원유스콰이어 공연 모습 지난 1일 대합창 시민가수 모집이 시작되자 수원유스콰이어 51명이 첫 신청자 기록을 세우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하루 평균 25300명 선에 그치며 23일까지 1천352명에 머물며 2천명 선에도 진입하지 못해 주최 측 애를 태웠다. 수원시 관계자는 참가를 준비하는 학생, 일반인 합창단이 아직 남아있어 전체 참가자는 목표를 훨씬 넘을 것 같다.며 7천 명이 과연 모일까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 광복절 대합창은 성황을 이룰 것 같다.고 기대
[한국문화신문=안동립 기자] #9일차 2014년 8월 9일 토요일(출발t=08:54:47) 오늘은 비포장 도로 172km, 포장도로 320km를 이동하여 울란바트로 까지 가야 한다. 미역국을 끓여 아침 먹고 마지막 출발 회의를 하였다. 오늘 운행은 각 차량별로 출발하고, 저녁 때 울란바트로 보야지 호텔에서 만나기로 하고 자유롭게 출발하였다. 어제보다는 길이 좋으나 고도가 낮아지면서 사행천이 발달되어 작은 다리를 찾는데 어려웠다. 길이 파인 곳이 많아 달리기 어렵다. 계곡 같은 곳에 오아시스(E1014406″, N484953″, h=1,379,m, t=09:32:15)가 나오는데 유목민 게르가 보인다. 평화롭게 염소가 풀을 뜯고 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구릉과 초원이 사람이 살기에는 너무 어렵고 힘든 곳이나, 가끔 만나는 말, 양, 염소들이 사람보다 동물이 더 행복한 삶을 사는 땅이다. 한없이 느리게 가는 것 같은 지루한 풍경 사이로 아름답게 구름이 피어오른다. 작은 강가에 있는 마을 하르한(E1015622″, N483649″, h=1,307m, t=10:43:48)을 지난다. 마을에 들러 저리
[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광복 70주년, 한일수교 50주년인 올해에도 (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아래 정대협)은 2015년, 마침내 해방을! 활동기조로 삼고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와 피해국의 단체와 UN등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일본정부는 계속해서 역사왜곡,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인권침해성 폭언과 행동을 일삼으며 전혀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인다. 오히려 아베정권은 이러한 역사왜곡과 피해자에 대한 인권침해는 노골화되고 있다. 정대협은 세계 1억인 서명운동을 통해 일본정부에게 압박을 가하고자 한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에게 폭언과 폭력적인 행동을 가하는 일본 정치지도자들과 우익들의 목소리를 넘어설 수 있는 국제 여론이 만들어지면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정대협은 지난 2013년부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조속히 문제해결을 이루고자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 일억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12일 오후 12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연대집회를 열고,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일본 정부에
[한국문화신문 = 이윤옥 기자] 올해(2015년)는 선생님이 타계하신지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선생님은 그토록 바라던 조국 광복을 100일 앞두고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투철한 그리스도인이었던 선생님의 친구 중에는 공산주의자 한림(韓林, 1900~?)도 있었지요. 그는 선생님의 장례식에서 우인(友人) 대표로 분향을 하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이 도쿄고등사범학교에 다니면서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 문하에서 성서를 공부하던 무렵, 한림은 와세다 대학에 재학 중이었습니다. 한림은 1928년 조선공산당 일본총국 책임비서를 맡던 중 일본 경찰에 검거되어, 1930년 10월 경성지법에서 징역 4년 6월의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1933년 9월에 만기 출옥했습니다. 일제가 주목한 거물급 공산주의자였지요. ▲ 김교신 선생 선생님의 일기에는 1933년 9월 초순 감옥에서 석방되는 공산주의자 한림을 마중 나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선생님은 감옥에서 나오는 한림의 태도가 너무나 당당하고 희망에 부풀어 있어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선생님의 눈에는 유물론자 한림의 당당한 모습과 조선 그리스도인들의 왜소한 모습이 너무나 대조적으로 비쳤지요. 한국 기독교의 암흑시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오늘(6월 22일) 박근혜 대통령은 일본에서 개최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윤병세 외교장관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국교정상화 50년인 올해는 한일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상임공동대표 윤미향)는 일본의 식민주의 청산과 동아시아평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대일과거사단체 연대체인 한일시민선언실천협의회 소속 단체들과 함께 내일(6월 23일) 오후 1시 30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과거사 해결 없이 상생은 없다.라는 취지로 규탄과 요구를 밝힐 예정이다.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수상자는 일본인 키테이 손(Kitei Son)이 아니라 한국인 손기정입니다 일본해(Sea of Japan)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동해(East Sea)로 고쳐주세요 한복은 한국의 기모노(Korean Kimono)가 아닌 한국의 고유 의상입니다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손잡고 국내‧외에 잘못 알려진 우리나라의 역사‧문화 정보를 발굴해 정정하는 150인의 '청년 글로벌서울 홍보대사'를 25일(목)까지 모집한다. '청년 글로벌서울 홍보대사'는 국내‧외 웹사이트와 출판물의 오류 발견 및 정정 요청은 물론, 광복 70주년의 의의‧가치에 대한 셀프 스터디 및 홍보 등을 통해 세계인에게 서울과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반크는 오류 시정 프로젝트, 사이버외교관 양성사업 등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홍보대사들에게 정확한 역사‧문화 정보를 알려주고 정정요청시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광복
[한국문화신문 = 진용옥 명예교수] 2015년 8월 13일 중국 연길에서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중국 에서 이를 계기로 지난 20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이도-안중근 평화도시 [DPZ] 설정을 제안하고자 한다 600년전 이도[세종, 1397년(태조 6년)~ 1450년] 큰 임금[대왕]께서는 막힘없는 소통과 백성을 어여삐 여기는 민연(憫然) 정신으로 정음을 창제하였다. 안중근[安重根, 1879~1910) 선생은 1909년 할빈에서 이등박문을 총살하고 동양 평화를 외쳤다. 내가 이등을 포살[砲殺=총살]한 것은 대한 독립전쟁 하얼빈 전투 현장에서 이다. 대한의군 참모중장이니 만국 공법에 의해 포로로 예우하라.고 외쳤다 그리고 일본을 포함한 동양 3국이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공동화폐를 발행하며 평화유지군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북은 물론 중국에서도 기리고 추앙 받는 위대한 선각자요 위인이다. 유지를 따라 평화 품앗 품이라는 화폐를 발행한다. 위대한 이 두 선현을 받들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헛개[사이버]공간에 평화 지대를 조성을 제안 한다 그 명칭을 이도-안 중근 평화도시(피스토피아) 라 하였다. 이 지대에서는 아래와 같은 활동을 할 것이다. 01
[한국문화신문 = 안동립 기자] #8일차 2014년 8월 8일 금요일(출발t=11:40:37) 밤새 비가 약간씩 내리고 게르 안으로 들리는 바람 소리가 정겹다. 게르 천장 구멍으로 비가 들어왔다. 초저녁에 피운 난로가 불을 피울 때는 게르 안이 더운데 나무를 때니 계속 불을 피울 수 없어 새벽에 추웠다. 몽골인들은 소똥을 말려서 난방과 취사를 하는데 불이 꺼지지 않고 밤새도록 화력이 유지된다. 유목민들의 지혜가 돋보인다. 어젯밤 기사들과 다툰 윤 사장이 메시지만 남기고 가버렸다.(윤 사장은 머렁에서 8인승 승합차를 타고 15시간 만에 울란바트로에 도착 하였다고 함.) 조심하여 잘 가라고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하트칼 시내로 출발하였다. 시내에 도착하니 운전수들이 식당에 들어가 아침 식사를 하겠다고 기다리라고 한다. 사전에 양해를 구하여야 하는데 이들의 직업의식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적석총과 함께 사슴뿔 무늬가 뚜렷한 녹도문 비석 식사가 끝나기를 느긋하게 기다려 머렁 시 북쪽 40km 도로 좌측 호숫가에 위치한 녹도문 비석이 있는 어르헐(Erkhel l.)호수로 출발하였다. 구름이 밀려나면서 날이 맑아진다. 지도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