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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민족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이 원하는 “진정한 해방”

제3차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주간 공동행동의 세계연대집회 열린다

[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814일 제3차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기림일 주간 공동행동을 진행한다. 광복 70, 한일수교 50년이 되는 올해에도 여전히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해방은 오지 않았다. 할머니들이 원하는 진정한 해방이란 일본정부가 국가적 차원에서 공식 사죄하고 법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이다.

199218, 첫 수요시위를 시작으로 23년째 계속되어 온 할머니들의 외침에 이제 우리 모두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 3차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아 세계시민의 이름으로,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서울광장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외침을 이어간다 

 

   
 

 

 

특히 12, 1191차 수요시위는 기림일 기념 세계연대집회(각국 공동행동은 당일 순서지 참조)로 진행되며, 집회 후 나비행진, 서울시 평화콘서트, 촛불문화제 등이 있을 예정이다.  

1. 1191차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및 제3차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 맞이 세계연대집회
이번 1191차 수요시위는 814일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아 세계연대집회로 진행된다. 해방 70주년인 올해 일본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사죄할 수 있도록 우리가 더욱더 열심히 요구해야 할 때이다. 일본정부는 공식 사죄하라! 법적 배상하라! 할머니들이 진정 해방을 맞을 수 있도록 세계 각지, 우리나라 각처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외칠 것이다. 

2. 3차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 맞이 나비행진
세계연대집회가 끝나고 나비행진을 한다. 평화와 인권에 대해 함께 연대하고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우리의 목소리를 더욱더 널리 알린다.

 

   
▲ 수요집회 사진모음

3. 서울시 평화콘서트 나비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대협과 서울시가 함께 평화를 이야기한다. 올바른 역사관에 대해 생각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함께 생각해 본다. 

4. 3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맞이 촛불문화제 나비, 해방으로 날자!”
3차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이해 일본군위안부피해 사실을 최초로 증언한 고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를 기억하며 기림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과 함께 공유한다. 대학생, 청소년, 운동단체, 일반 시민들이 함께 광복 70주년, 한일협정 50년인 올해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이 2015년 마침내 진정한 해방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을 결의하고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한다.  

5. ··재일동포 청년학생네트워크 한국방문단 기행
해방 70주년을 맞이하며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한일 미래 세대들의 만남과 교류를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과 새로운 한일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한일 학생 네트워크를 만들어 간다. 한일 양국 학생들이 서로 깊이 알고 이해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활동을 넓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