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최근 고시원에서 빈대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주거취약시설 중점관리>에 나선다. 고시원은 전담인력을 지정, 4,852개소를 현장조사하고, 쪽방촌은 전수점검해 빈대 발견 시 신속한 방제 지원으로 ‘빈대제로도시’ 대책을 강화한다. 11.29 기준 서울시 빈대 발생 건수는 총 89건이며, 이 중 고시원 발생 건수는 39건(44%)이다. 고시원, 전담인력이 현장방문 빈대 점검 시는 자치구에 고시원 관리 전담인력을 지정토록하여 고시원 총 4,852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빈대 발생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고시원 영업(관리)자와 거주자의 동의를 얻어, 고시원별로 방 1-2개씩을 표본 조사한다. 빈대 서식 가능성이 높은 침대, 매트리스, 장판 등에 빈대, 탈피흔적, 배설물 등이 있는지 오염도를 평가하고 현장 점검일지를 작성한 결과, 의심 시 시설 전체를 집중 점검한다. 조사 결과, 빈대가 발견되지 않은 경우 영업(관리)자에게 빈대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행동수칙을 교육하고, 자율점검표를 배부하여 스스로 빈대 발생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토록하고, 발생 시 즉시 서울시 발생신고센터, 보건소, 120다산콜을 통해 신고하도록 안내할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11월 30일 ‘국립중앙도서관 신기술융합콘텐츠 현황’을 주제로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 제18호를 발간한다. 이번 이슈페이퍼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와 디지털기술 융합으로 재탄생한 『실감서재』, 『지식의 길』, 『열린마당』 실감체험관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도서관 실감형 콘텐츠의 운영방안을 소개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19년부터 도서관 실감형 콘텐츠 사업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 먼저 2021년 3월 개관한『실감서재』는 고문헌 실감콘텐츠와 미래 도서관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미래수장고 영상’, ‘검색의 미래’, ‘디지털 북’, ‘인터랙티브 지도’ 등 도서관 특화형 콘텐츠 개발의 선도적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3월 개관한 『지식의 길』은 한국 근현대 문학작품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작가의 노트’와 개인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도서를 추천받는 ‘스마트 라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연령층이 애호하는 감성 콘텐츠 공간이다. 실감서재와 지식의 길에 이어 2023년 10월에는 국립중앙도서관 복합문화공간인 열린마당에 실감체험관을 조성하였다. 천장, 기둥, 벽면 등 공간 전체를 대형 미디어 캔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함께 11월 29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케이(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행사에 참석해 기업 발표를 참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한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관계부처와 협력해 케이(K)-콘텐츠와 연관 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부처 협업사업과 함께 ‘콘텐츠 지식재산권 마켓 2023(CONTENT IP MARKET 2023)’에서 케이(K)-콘텐츠와 연관 산업 관계자들이 교류하고 전략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태국 방콕에서 지난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 ‘2023 케이(K)-박람회’ 융합관을 통해 성사한 케이(K)-콘텐츠와 소비재 기업 간 협업사례*를 발표한다. 시제품 공개와 함께 협업 과정에서의 시사점부터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콘텐츠와 연관 산업 간의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 ▴ 나인투랩스(게임 ‘Drawshop Kingdom Reverse’)×인테이크 주식회사(곤약젤리), ▴ 아트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와 함께 한류 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활용한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이하 한류마케팅 사업)’으로 중소·영세기업 40개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2022년에 처음 시작한 한류마케팅 사업은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드라마와 예능 등 케이(K)-콘텐츠에서 문화·콘텐츠, 농식품, 수산 식품, 브랜드케이(K) 제품 등 연관 산업 제품을 간접광고하고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류 콘텐츠가 소비재 산업의 수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크지만, 중소·영세기업은 해외 진출에 대한 정보와 비용이 부족해 한류 콘텐츠와 연계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정부 부처가 한류마케팅 사업을 통해 간접광고와 해외 판촉,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견인하는 것이다. * 콘텐츠 수출 1억 달러 증가 시 관련 소비재 수출 1억 8천만 달러 증가 견인(’22년 수출입은행)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범부처 협업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 기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화도진도서관과 관동갤러리 도움 덕에 올여름 사진 전시회를 마치고 다시 사진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아들과 아내에게 아버지 얼굴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고, 옛 사진을 보고 즐거워하시는 어머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6남매 단톡방은 옛 사진을 소환해 가며 추억여행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을 더 많은 분이 갖게 되시길 바라며, 사랑하는 가족들과 좋은 추억, 예쁜 사진 많이 남기시기를 바랍니다.” -수강생 김웅재- “‘한일(韓日) 어머니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나의 슬픔도 기쁨도 다 아는 인천과의 만남도 벌써 20여 년이 지났다는 것을 다시 실감했습니다. 그동안의 세월을 다시 돌아보면서 제대로 정리해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화도진도서관 관계자분들, 류은규 교수님과 도다 관장님을 비롯하여 함께해 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강생 야마다 다까꼬- 수강생들은 하나같이 지난 1년을 회상하며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했다. <사진으로 기록하는 아카이빙> 강좌는 지난 4월 14일부터 주 1회 모여, 사진 복원과 촬영 및 기억을 정리하고 전달하는 방법을 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오는 29일 일본 도예 명인 제15대 심수관(沈壽官)을 초청하여, 2025년 한ㆍ일 국교정상화 60돌 계기 양국의 문화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을 요청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제15대 심수관은 임진왜란 때인 1598년 일본으로 피랍된 조선 도공 심당길(沈當吉)의 후예다. 심수관 가문은 일본 가고시마[鹿児島]현에서 도예가로 활동하였으며, 일본 특유의 도자인 사쓰마야키[薩摩焼]를 전 세계에 알려 19세기 무역 도자의 주역이 되었다. 제12대 심수관 이후 ‘심수관’의 이름을 대대로 물려받았으며, 1999년 제15대 심수관이 이를 계승하기에 이르렀다. 제15대 심수관은 2011년 선조의 고향인 전라북도 남원의 명예시민, 2013년 본관인 경상북도 청송의 명예 군민이 되는 등 한일 교류에 지속적인 관심으로 활동을 펼쳤다. 2021년부터는 대한민국 외교부로부터 일본 주 가고시마 명예총영사로 임명되어, 국가 차원을 넘어 한일 민간 교류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초청은 2023년 9월 국립중앙박물관 윤성용 관장의 가고시마 방문을 계기로 성사되었다. 지난 협의에서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돌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자동차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정보 오락 프로그램) 시스템이 등장함에 따라, 자동차는 이제 한 대의 거대한 컴퓨터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의 데이터 처리 능력이 향상되고 네트워크 연결성이 높아져 자동차 기능과 오락(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 편의성이 훨씬 더 개선됐다. 하지만 정보보호 관점의 위험에 대한 우려는 전보다 커졌다. 따라서 기존에는 주로 슬기말틀(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적용하던 정보보호 개념을 자동차에도 한 단계 더 강화된 수준으로 도입해야만 한다. 국내에서 자동차 사이버보안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자.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는 자동차가 제공하는 정보통신(IT) 정보와 오락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운전자와 승객이 주행 또는 정차 중에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위치 확인 시스템(GPS) 기반 길찾게(내비게이션)부터 음악과 라디오, 인터넷 실시간 재생(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핸즈프리 통화 또는 음성 제어, 자동차 상태와 센서 정보를 점검하고 표시하는 차량정보시스템, 슬기말틀 연락처와 메시지 연동 등을 포함한다. 인포테인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1월 23일(목),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서울 중구)에서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제7차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를 개최했다.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는 문체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공공기관, 콘텐츠 협회·단체가 참여해 국제적 지식재산 침해에 대응하는 회의체이다. 이번 7차 회의에서는 문체부를 비롯한 8개 정부부처, 8개 공공기관, 20개 콘텐츠단체 등 총 36개 기관·단체가 모여 ‘케이(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콘텐츠업계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케이(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문체부 주도로 범정부 협의와 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했으며, 지난 7월 31일, 민·당·정 협의를 거쳐 정부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케이-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추진현황과 성과 공유, 이행 속도 높이기로 문체부는 먼저 ‘케이-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의 주무 부처로서 근절대책의 핵심 과제인 저작권 범죄 수사조직 확대 개편, 인터폴 내 ‘케이(K)-콘텐츠 침해 수사협력관 지정’ 등의 추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서울런4050 정책과 연계하여 중장년 창업지원에 나선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2023년 창업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육성한 우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수)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3개의 최우수팀과 5개의 우수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재단은 서울시의 중장년 집중지원프로젝트 ‘서울런4050’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중장년 창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창업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총 110개의 중장년 창업기업에 맞춤형 컨설팅과 단계별 창업교육을 제공했다. 이 중 예선을 통해 8개의 우수 기업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 공개심사를 거쳐 최우수 3팀, 우수 5팀을 선정했다. 지난 22일(수)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진행된 중장년 창업경진대회에서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8팀의 중장년 창업가들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직접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시장성, 성장잠재력, 실행가능성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3팀이 선정되었다.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기업은 전력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기절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제이’, 스마트 안전관리 앱 서비스를 개발한 ‘페넥’, 유아체험형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1월 23일(목) 오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업계 관계자를 만나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바운드 혁신 벤처기업, 케이(K)-관광콘텐츠 업체,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K)-콘텐츠와 지역관광을 활용한 외래객 2천만 시대 달성 당면과제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고부가가치 관광, 지역관광 콘텐츠, 혁신벤처 육성 등 다뤄 유인촌 장관은 더욱 적극적인 방한 외래객 유치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케이(K)-컬처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방한 수요로 전환하고, 지역(로컬) 콘텐츠를 강화해 지역관광을 통한 장기적 관점의 케이(K)-관광 경쟁력 강화가 골자다. 이를 위해 인바운드 관광업체와 벤처기업, 지역관광 추진조직 등의 관계자를 초청해 논의했다. 특히, 지난 13일,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케이(K)-미용(뷰티)‧패션‧케이팝 댄스 등에 특화된 외래객 유치전략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 자전거 관광 등 지역관광 콘텐츠,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혁신벤처 육성 등을 다뤘다. 유인촌 장관은 “외래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