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지난 4월 1일 개막해 10월 31일 폐막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한 ‘서울디자인정원’이 순천과 서울의 가교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이 조성, 운영한 ‘서울디자인정원’은 노관규 순천시장의 지자체간 협력 요청에 서울시가 화답한 결과물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제1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당시 만들었던 ‘서울정원’ 외에 올해 추가로 ‘서울디자인정원’을 조성했다. 작년 9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 협력을 위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방문한 노관규 시장은 “DDP 같은 혁신적 디자인을 정원으로 구현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 후 서울시와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의 주도로 정원을 조성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가정원’ 내 600㎡ 부지에 조성된 ‘서울디자인정원’은 관람객들의 휴식을 주 기능으로 내세우며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관람객들이 DDP를 형상화한 그늘막에 들어가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뜨거운 햇빛을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했으며, 사진 촬영을 위한 독특한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스팟’으로 입소문을 탔다. 특히 밤 9시까지(6~8월 하절기는 10시까지) 운영되는 정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 서울시가 10. 24.(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트립닷컴 글로벌 파트너 시상식에서 ‘2023 최고의 인기 여행지상’(Most Popular Destinati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 트립닷컴은 이용자 수 등에서 아시아 1위, 세계 2위의 세계적인 규모의 플랫폼 기반 여행사로, 39개 국가 및 지역에서 24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 최고의 인기 여행지 상은 여행지 방문량, 연관 콘텐츠 수, 여행상품 예약량과 트립닷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리뷰·검색·구매·평가·구독 등 종합적인 기준으로 해외 여행지 1,211곳 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2곳을 선정하였다. 서울과 함께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선정된 곳은 홍콩, 마카오, 발리,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시드니, 오키나와 등 총 12곳이며, 국내에서는 서울이 유일하다. 아울러 서울관광재단은 트립닷컴의 ‘2023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도 수상했다.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은 트립닷컴의 해외 파트너 중 심사를 거쳐 총 30개 파트너를 선정했다. 서울은 글로벌 관광 매체 Global Traveler가 개최한 ‘제11회 Leisure Lifestyle Award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0월 30일(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회의실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두 번째 지역관광 활성화 협의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산, 울산, 경남 권역 지역관광 조직 및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코스 연계, 공동 마케팅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22년 기준 외국인 여행객의 한국 여행 방문 지역 조사 결과, 부산 방문 비율은 20.3%(중복응답)로 나타났다. 서울(82.4%)보다는 낮지만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자주 찾는 도시로서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와 지자체, 지역관광조직, 지역 기반 여행사 및 항공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김해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부산, 울산, 경남의 지역관광을 다룬다. 해당 지역의 대표 관광사업을 공유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 건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관광은 소비 증진,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지역 활력 제고와 직결된다.”라며, “지역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11월 3일(금) 오후 2시 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국가서지 2030: 차세대 목록으로의 전환과 혁신’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지금까지 전 세계 도서관들은 소장자료의 관리와 검색을 위해 1960년대 개발된 ‘기계가독형목록형식(MARC, MAchine Readable Cataloging format)’을 표준으로 채택해왔다. 그러나 급변하는 정보기술 환경에서 다양한 유형의 지식자원을 쉽게 접근하고, 목록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목록 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미국 등 일부 국가도서관들은 웹 환경에 적합한 목록 체계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추세에 맞춰 본 회의는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미국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 싱가포르 국립도서관(National Library Board), 스웨덴 국립도서관(Kungliga biblioteket) 등 4개국 국가도서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도서관 목록의 미래를 논의하고 국가도서관의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김일환 관장직무대리는 "전통적인 도서관 목록을 새로운 체제로 전환함으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일자리 부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제 생성형 인공지능도 그동안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인공지능가 거의 모든 직업을 대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전문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직업도 등장하고 있어, 당분간은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일자리 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알아보자. 올해 미국에서 할리우드 작가 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였다. 이들은 인공지능로부터 작가의 권리를 보호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파업은 인공지능으로 인한 노사 분쟁의 첫 번째 사례다. 할리우드 작가 노동조합은 인공지능을 사용하더라도 인간에게 주어지는 보상과 권리는 단독 작업과 변함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테면 인공지능이 작업물 제작에 참여했다고 해도 작가의 권리나 기여도를 평가절하할 수는 없으며, 인공지능을 초안 작성이나 편집 과정에 활용하더라도 공동 집필처럼 작가에게 원고료를 일부만 지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사측의 동의를 받고 작가가 인공지능 사용 여부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백남준 기념관>이 청소년․성인 대상 강연 프로그램 개설, 기념관 운영성과 기록화 등 작가의 예술세계와 정신을 이어 나가고 시민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한국현대미술의 선각자이자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1932~2006)을 기리기 위해 <백남준 기념관> 운영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술관은 그동안 개관 기획전 《내일, 세상은 아름다울 것이다》를 시작으로 《석가산의 액션 뮤직(2019)》, 《비디오 콜라주-파운드 푸티지-쉐어드 무빙이미지(2020)》등 다수 기획전과 ‘백남준 탄생 9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2022)’ 개최 등 기념관이 작품 전시․연구․교육에 활용되어 왔으나 공간 협소, 항온․항습 등 전시에 불리한 환경 등 개선이 필요해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앞으로 <백남준 기념관>을 작가정신이 담긴 창의적인 공간이자 세계적인 예술가, 한국 미술사에도 큰 영향을 준 백남준을 기억하는 곳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예술․전문가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발굴에도 나선다. 작가의 예술정신을 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0월 27일(금), 옛 전남도청 건물 6개동(도청본관, 도청별관, 도청회의실, 도경찰국, 도경찰국민원실, 상무관)의 탄흔 조사 사업을 종료한다. 문체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2020년 7월에 탄흔 조사를 시작해 기초조사로 총탄 의심 흔적 535개를 발견했다. 이후 2차에 걸친 정밀조사를 실시, 1차 결과 13개, 2차 결과 2개를 추가해 탄두 총 15개를 발견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NFS)의 성분분석 결과 모두 ‘탄두(일부는 탄두의 조각)’임을 확인했다. 옛 전남도청 탄흔조사는 방사선 투과, 적외선 열화상 촬영 등 비파괴 검사로 진행했으며, 상세한 조사과정과 결과물은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할 계획이다. 15개 탄두의 발견 위치와 사진은 옛 전남도청 본관 앞, 복원 공사를 위해 설치한 안전 울타리에 게시하고 탄흔조사 결과물은 전시콘텐츠로 제작해 2025년 복원된 옛 전남도청 개관 시 공개할 예정이다. 송윤석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은 “탄흔 조사 결과 발견된 탄두 15개는 1980년 5월 27일 당시 계엄군이 도청을 최후 진압 시 다수의 사격이 있었다는 증언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 출판이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원장 이용희)과 함께 11월 1일(수)부터 12일(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열리는 ‘2023 샤르자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샤르자는 자국 출판문화를 소개하고 상호 이해와 교류를 바탕으로 미래 발전적인 협력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 상대국에서 열리는 국제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가하고 있다. 샤르자는 올해 6월 한국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해 중동의 다양한 출판문화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계기로 체결한 ‘한-아랍에미리트 문화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상호 국제도서전 주빈국 참가는 더욱 탄력을 받아 추진됐다. 아랍에미리트는 다양한 문화권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중동지역 내 대표적인 문화산업 강국으로 중동지역권에서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전진기지로 가장 적합한 곳이다. 아랍에미리트의 7개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는 아랍에미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오는 28일(토) 서서울예술교육센터(양천구 소재)에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예술 힐링 놀이터>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예술 힐링 놀이터>는 지난 5월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진행하며, 엄마아빠와 자녀 모두가 따로 또 같이 즐기는 다채로운 공연, 예술 체험 등을 운영한다. 행사는 야외 공연을 비롯해 체험, 자녀 교육 전문가 강연 등으로 구성해 ‘엄마아빠 전용 놀이터’와 ‘어린이 전용 놀이터’에서 가족이 따로 또 같이 즐기는 휴식과 치유의 축제다. 엄마아빠는 카페테리아로 꾸며진 공간에서 동요 콘서트를 즐기고,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자녀 교육 특강 ‘지혜로운 자녀 교육을 위한 메타인지 학습법’(오후 1시)을 들을 수 있다. 야외에 마련된 어린이 전용 공간에서는 서커스 예술 놀이, 식물 관찰 드로잉, 바닥 미술관이 상시 운영해 자녀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고,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외부에 위치한 수조에는 대형 트릭아트 작품을 전시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 타악기 공연 (낮12시) ▲ 판소리 (오후 2시 30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이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서울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 내 온열의자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 서울시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설치율이 작년 기준 51.9%(’22)에서 1년만에 29.5% 상승한 81.4%(’23)로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이 체감하는 개선 효과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설치 사업은 겨울철, 환절기 등 버스 이용을 위해 머무르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교통 서비스로, 전 연령에 걸쳐 시민 호응이 매우 높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온열의자 확대 설치를 포함해 약자와 함께하는 교통정책 실현을 위한 대중교통 복지 확대 및 정책 추진을 지속적으로 지시해왔고, 즉시 시는 신속하게 온열의자 설치 확대에 나서 시민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다. 2023년 버스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온열의자 경험은 65.2%(5,942명),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중 만족도는 92%에 이르러 대부분의 시민이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23년 버스서비스 만족도 조사 (10월 진행) : 응답자 9,114명 오세훈 시장은 노약자 등 교통약자와 지역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