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남산 회현자락에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안내센터>를 조성하여 4월 27일부터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번에 조성된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안내센터>는 ‘도심 속 안온한 쉼터’를 콘셉트로 꾸몄다. 유적전시관을 찾는 주 방문객 층이 국내외 관광객들과 인근 직장인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날씨와 상관없이, 뚜렷한 목적 없이도 오가며 잠시 들러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안내센터>는 ▴체험실 ▴영상실 ▴휴게실 ▴안내실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안내센터 개관과 함께 그동안 진행되어온 <한양도성 완주인증서> 발급이 한층 더 재밌고 편리해질 예정이다. 18.6㎞에 달하는 한양도성을 완주하면 인증서, 완주 배지가 제공되는데 ’21년 9월 시작 이후 지금까지 6,300여 명의 ‘한양도성 완주자’가 나왔다. 최근 완주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온라인 사전신청 없이도 현장발급(한양도성유적전시관,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할 수 있도록 발급방법을 개선하고 ▲발급일자는 기존 수~일에서 화~일로 확대하였으며 ▲분기별 다른 인증서 발급으로 1년 내내 즐거운 도전이 될 수 있게 할 예정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인문정신연수원은 2007년에 개원한 이래 올해 3월 누적 연수생 22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6년 동안 인문정신연수원을 거쳐 간 단체는 지자체 공무원, 기업체, 학교, 문화예술인, 유림단체 등 2,500여 개에 달한다. 풍부한 시설을 갖춘 최적의 연수시설 인문정신연수원은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있어 풍부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애 류성룡의 《징비록》(국보) 등의 자료가 전시되어있는 유교문화박물관을 비롯해 ‘유교책판’(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한국의 편액’(유네스코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기록유산)이 보관된 세계기록유산전시체험관이 도보 거리에 있어 전문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 안동호가 내려다보이는 숙박시설(250명 수용)은 한실과 양실, 콘도형(32평, 24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밖에 500석 규모의 대강당, 중강당(300석), 소강당(100석)과 최신 설비의 강의실, 세미나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전통적 값어치에 대한 연수프로그램 인문정신연수원은 현대인의 삶에 도움이 될 만한 전통적 값어치를 발굴해 연수프로그램에 접목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봄꽃이 피어나고 나무마다 부지런히 새잎들이 돋아나면서 도심 속에도 신록이 한창인 요즘,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세종대로 사람숲길」에 다양한 식물과 꽃 식재를 통해 봄의 싱그러움을 더해줄 꽃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종대로 사람숲길」보행로를 따라 튤립과 데이지 등 봄에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꽃을 다양하게 식재하였으며, 세종대로 곳곳에 위치한 테마화단과 이동식 플랜트에는 꽃양귀비와 루피너스 등을 함께 식재해 보다 화사하고 풍성한 보행 경관을 연출하면서 다채로운 봄꽃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세종대로 사람숲길」이 많은 시민이 오가는 보행로인 만큼 사람숲길 내 아름다운 봄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겨울부터 튤립 구근 식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1종의 봄꽃을 총 57,000본을 식재하였다. 아울러 더욱 입체감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걸이 화분, 폴플랜터 등을 4월 말까지 추가 설치해 보행 시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봄뿐만 아니라 여름과 가을에도 세종대로 가로숲길을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정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4월 중순이면 충북 영동 매천리에 배꽃과 복숭아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하얀 배꽃과 연분홍 복숭아꽃이 들판에 가득한 풍경은 인상파 화가의 그림 속을 거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매천리 배 밭은 광양 매화 밭이나 하동 벚꽃 길처럼 이름난 관광지가 아니라 농부들이 가꾸는 삶의 현장이다. 그래서인지 시골 풍경과 어우러진 배 밭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멋을 풍긴다. 봄꽃 여행을 즐겼다면 봄 별미에 빠져보자. 금강 자락에 기대앉은 영동을 대표하는 음식은 도리뱅뱅이와 어죽이다. 피라미를 노릇하게 튀긴 도리뱅뱅이는 비린내 없이 고소하고, 쏘가리와 동자개(빠가사리) 등을 삶아 만든 어죽이 입맛을 돋운다. 요즘 영동에서 ‘뜨는’ 자연산 능이버섯전골은 한 숟가락 떠먹으면 “아,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영동 포도로 만든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는 와인코리아, 국악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판소리 등 흥겨운 우리 가락을 느낄 수 있는 영동국악체험촌도 봄 여행의 정취를 더한다. 문의 : 영동군청 문화체육관광과 043)740-3223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4월 24일(월)부터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위원회)와 함께 창작자들의 저작권 불공정 계약을 방지하고자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콘텐츠 창작자와 업계 종사자는 물론 중·고·대학생 등 작가 지망생과 신진 작가를 포함한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 말까지 총 50회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만화 ‘검정고무신’ 사태를 계기로 마련한 ‘창작자 권리보호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콘텐츠 업계의 불공정 계약 관행으로부터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보균 장관은 “K-컬처의 바탕이 되는 창작의 세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작자들이 저작권 문제에 익숙해져야 한다. 특히 MZ, 신진 작가들은 책을 내고 싶은 열망 때문에 독소조항의 그물에 걸리기 쉬운데,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저작권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MZ 창작자들을 포함한 사회 전체가 저작권 세계에 익숙해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창작자 단체 의견수렴 반영, 현장 전문가와 사례 중심 교육방식 진행 문체부와 위원회는 이번 교육에 앞서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만화가협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도서 휴게공간 ‘T6에코라운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4월부터 책을 매개로 한 전시, 교육,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T6 커뮤니티센터 2층에 위치한 ‘에코라운지’는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문화·예술·환경·생태 등과 관련된 1,800여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다. 다락방·오두막 등 책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되어 가족과 함께 독서, 휴식, 소모임 등이 가능한 공간이다. 4월부터 6월까지는 “T6에코라운지 독서클럽”을 진행한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과 삐삐롱스타킹>을 주제로 스웨덴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2회차 ‘강연’과 주요 작품을 읽고 깊이 이야기 나누는 ‘독서토론’ 4회, 총 6회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월에는 △4/22(토) <강연 1부. 삶은 이야기를 낳고> △4/29(토) <강연 2부. 이야기는 또 다른 삶을 낳고> 2번의 강연을 진행한다. 5~6월에는 작가의 대표 동화를 통해 삶과 지식과 인문적 통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토론을 진행한다. △5/13(토) <내 이름은 삐삐롱스타킹> △5/20(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국내외 건축가들이 노들섬 및 한강일대를 직접 답사하며 구상한 노들섬의 미래 모습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시는 디자인 구상안을 참고해 노들섬을 스페인 세비아의 메트로폴 파라솔(건축가 위르겐 마이어), 미국 뉴욕의 베슬(건축가 토마스 헤더윅)과 같이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여주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들은 사회·문화·관광·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실제로 스페인 세비아의 메트로폴 파라솔의 경우*, 준공 이후 전체 시설물(303개)의 83%인 251개소가 신규로 설치됐으며, 최근 10년간 창출된 일자리 수는 2,0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iario de Sevilla(23.3.10.)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발표에 따른 공공분야 시범사업의 첫 적용사례로, 「노들 글로벌 예술섬 디자인 공모 대시민 포럼」을 20일(목) 오후 17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노들섬의 새 얼굴을 그리는 디자인안 계획수립 전 시민들과 사업 취지와 방향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김재용)은 지난해 4.23일 동물원에서 태어난 순수 혈통 시베리아 호랑이 삼둥이 (해랑, 파랑, 사랑이)의 탄생 1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22일(토) 돌잔치를 연다. 시베리아 호랑이 삼둥이 (해랑, 파랑, 사랑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순수혈통인 로스토프(12세, 수컷)와 펜자(12세, 암컷) 커플 사이에 태어나 화제가 됐던 호랑이다. 이번 돌잔치는 지난 1년간 무탈하게 자라준 시베리아 호랑이 삼둥이 (해랑, 파랑, 사랑이)의 건강을 기원하고 시민들과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마련했다. 돌잔치에서는 사육사와 동물 영양팀이 준비한 특별한 생일 케이크가 펜자와 삼둥이(해랑, 파랑, 사랑)에게 주어진다. 평소 가장 좋아하는 소고기로 만든 케이크로, 펜자 엄마도, 삼둥이도 행복한 생일날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생일 축하 상도 초미의 관심사이다. 서울대공원은 돌잡이상을 마련하고 그 위에 실(장수), 붓(영리함), 리본(미모), 유튜브 골드버튼(인기) 등 4개의 물건을 마련, 삼둥이의 반응을 기다릴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시베리아 호랑이 `삼둥이` 첫돌 기념행사 열어 돌잔치 장소는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오늘 화창한 봄날, 제가 태어나 자란 고향 거현(巨峴, 거리고개) 돌담집에서 마을 주민과 가족 친지, 종친, 거현교회와 지역 유지, 은사, 선후배 동료, 지인 여러분을 모시고 거현산방 도서관(한일문화도서관)을 개관하고 졸저의 출판기념회를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선대 계당(최흥림)께서 금적산 아래 선곡(仙谷)에 서당 [계당(溪堂)]을 지어 독서 수양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당대 대학자 남명 조식과 대곡 성운, 보은현감 동주 성제원 등과 교유하며 거현(巨峴)을 일으킨 이래 대략 50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는 지난 16일(일) 낮 12시, 충북 보은군 수한면 거현리 마을에서 진행된 ‘한일문화도서관’ 개관식에서 관장인 전 한국외대 일본학대학 학장 최재철 교수의 인사말 가운데 한 토막이다. ‘한일문화도서관 개관식을 시골 마을에서?’라고 의아해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건 편견이다. ‘문화도서관’이 꼭 대도시에 있어야 까닭이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곳에 개관한 도서관은 이름 그대로 한일(韓日) 관련 서적을 완비한 ‘한일문화도서관’이라는 데 그 특색이 있다. 한국 천년의 고찰(古刹) 법주사가 가까이에 있으면서 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4. 23.)*’을 맞이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과 함께 4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2023 대한민국 책의 도시’인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일원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 * (세계 책의 날 유래)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4. 23.)과, 1616년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4월 23일에 작고한 역사 등에서 유래, 전 세계인의 독서 증진 등을 위해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 박보균 장관은 “전 세계가 열광하는 K-컬처의 바탕에는 K-북이 있으며 책은 문화적 상상력의 원천이다. 앞으로도 ‘누구나’ 어려움 없이,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올해 행사 주제는 장애·비장애 경계를 넘어 누구든지 자유롭게 책과 가까이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대화하는 연대의 독서 축제를 만들자는 의미로 ‘책, 경계를 허물다. 걸음 걸어 책방으로’로 정했다. 그동안 ‘세계 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