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4월 25일(목) 오후, 남양주월문초등학교(경기 남양주시)를 방문해 ‘이야기할머니’가 진행하는 ‘늘봄학교’ 수업을 참관했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미래세대의 창의력을 함양하고 세대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할머니들이 8,300여 개 유아기관 등에 방문해 선현 미담 등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2023년 8월부터는 ‘이야기할머니’ 활동 범위를 초등학생까지 넓혔으며, 올해는 ‘늘봄학교’ 등과 연계해 122개 초등학교, 151개 학급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병극 차관은 ‘이야기할머니’가 구연하는 <토끼의 재판>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경청하고, 학생들이 이야기를 듣고 느낀 점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며 발표하는 후속 체험활동을 살폈다. 이어 ‘이야기할머니’와 학교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할머니’와 ‘늘봄학교’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전병극 차관은 “학생들이 ‘이야기할머니’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창의적인 시각으로 이야기를 해석하고,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보며 사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야기할머니’ 수업을 더욱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지난 4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2024 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 이하 BEXPO)'가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연계프로그램 중 하나인 '2024 릴랙스위크(Relax Week)'가 BEXPO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BEXPO는 전통불교문화의 지속가능한 계승 및 발전을 목표로 대한불교조계종이 중점 추진 중인 대학생 전법과 청년 포교를 구체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전통적인 불교문화에 젊은 감성을 더한 '재밌는 불교'를 주제로 기성세대부터 MZ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관람객 중 80%가 2030세대로, 인스타그램, X(옛 트위터) 등 각종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지속해서 증가 추이를 기록했으며, 폭발적인 관심 속에 한때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BEXPO의 열기가 여전히 가시지 않는 가운데, '2024 릴랙스위크'에 관심 또한 연일 급증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202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중에 체류 기간이 평균보다 3배 길고, 지출액도 40% 큰 시장이 누굴까? 전 세계 교육여행 시장은 2031년까지 연평균 17%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관광산업의 새로운 ‘대안시장(블루오션)’이다. 2019년 외래관광객조사에 따르면, 교육 목적의 외래관광객은 체재 기간이 18.2일로 평균 체재 기간인 6.7일보다 3배 가까이 길고, 1인 평균 지출경비도 1,775.3달러로 평균 1,239.2달러보다 약 1.4배 많이 지출하는 등 고부가가치 관광시장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 3명 중 1명 이상*이 30세 이하 젊은 세대로 나타난 만큼, 향후 교육여행은 방한 시장 성장을 위한 세계 청년(MZ)세대 공략법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 2023년 외래관광객 1,103만 명 중 393만 명(35.6%)이 30세 이하로 집계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4월 25일(목),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2024 교육여행 설명회’를 개최한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시도교육청, 대학, 지역 국제교육원 등 학생들의 국제교류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4월 25일(목) 오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7개 국립예술단체*,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국립예술단체연합회와 함께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현대무용단, 국립극단, 서울예술단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상대적으로 실무 경력을 쌓기 어려운 청년예술인들에게 국립단체의 무대 경험을 제공해 차세대 케이-컬처 주자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통합공모를 진행하고 3월 25일부터 4월 6일까지 통합심사를 거쳐 청년예술인 총 239명을 선발했다. 이미 선발을 완료한 90명을 포함한 청년 교육단원 총 329명은 ‘통합선발 1기’로서 최고의 실무 교육을 받을 뿐 아니라, 꿈의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클래식, 무용, 전통, 연극 등 분야를 넘어 선후배 예술인 열정 교류 이번 발대식에서는 유인촌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2024년 단체별 청년 교육단원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총장과 서울시극단 고선웅 단장, 한국예술종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4월 24일(수),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 연극원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축하하고 문화예술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이어 기념공연 ‘못말리는 프랑켄슈타인’을 관람한다. ‘못말리는 프랑켄슈타인’(연출 남궁호 연극원 교수)은 원작 ‘프랑켄슈타인’에 코미디를 더해 패러디한 작품으로 공간과 관객의 위치 변화를 통해 각 주인공 관점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예종 졸업생인 배우 최재림, 송상은 씨가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 무대1(프랑켄슈타인 관점) ↔ 무대2(괴물의 관점) 동시 전개 후, 중간 휴식시간(인터미션)에 무대별 관객 상호 이동 1994년에 설립된 한예종 연극원은 연기, 연출, 극작, 무대미술 등 연극예술 각 분야에서 연기상, 연출․작품상, 희곡상, 무대예술상 등 수상자를 꾸준히 배출하며 연극예술인을 양성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출신 배우로는 오만석(2006, 2009 KBS 연기대상 등), 진선규(범죄도시, 극한직업), 박소담(검은사제들, 기생충), 장혜진(기생충), 이누팜(오징어게임) 씨 등이 있으며, ‘하얀 앵두’, ‘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늘 오후 2시 2023년 고문헌 기증자와 가족, 친지 등 100여 명과 함께 ’2024년 고문헌 기증자 초청 명패제막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인 게리 민티어와 메리 민티어 부부, 재미교포 백운철, 조혜영 선생 등 16명의 기증자가 참석하였다. 민티어 부부는 미국이 한국에 파견한 '평화봉사단' 일원으로 1969년부터 1975년까지 6년 동안 부산의 동아대학교 등에서 영어 강사로 활동하며 한국 고문헌을 수집하였다. 이들은 2021년 6월 자신들이 수집한 고문헌 전체를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후 3년의 노력 끝에 부부의 소원대로 고문헌 120점이 온전히 한국의 품에 돌아오게 되었다. 백운철 선생은 미국에 거주하면서도 처가 조부의 고문서 수백 점을 소중하게 간직해 왔다. 선생은 더 늦기 전에 고문서를 고국에 기증하고자 아흔 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아 전량을 기증하였다. 한편, ’한 권의 고문헌도 소중하다‘는 기증의 의미를 몸소 실천한 기증자도 여럿이다. 이봉규ˑ장동우 기증자는 성호 이익이 퇴계 이황의 예설에 대한 후대의 설명과 자신의 견해를 기록한 유일 필사본 『이선생예설유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출판계, 서울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4월 23일, ‘세계 책의 날*(공식 명칭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서울 광화문 ‘책마당(해치마당, 세종라운지)’을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 세계 책의 날 :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4. 23.)과 1616년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4월 23일에 서거한 역사 등에서 유래. 전 세계인의 독서 증진 등을 위해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 유인촌 장관은 먼저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4월 23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한다. 서울시가 야외도서관으로 재단장한 광화문 ‘해치마당’에서는 국민들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물하는 책은 문체부가 출판계와 도서관계 등의 추천을 받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일상 소재의 수필부터 진중한 내용을 다루는 학술서적까지 폭넓게 선정, 지역서점에서 구입했다.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큰 글자책이나 점자책도 포함했다. 광화문 ‘세종라운지(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에서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4월 22일(월), 대구시 청년들과 함께 팔공산을 등산하고, 동성로 약령시 일대를 방문해 등산과 도심을 연계한 관광을 체험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4일 대구에서 열린 제16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로서 장미란 차관은 ‘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의 협조가 필요한 현장을 둘러본다. 특히, ‘청년이 모여드는 젊고 활기찬 도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던 만큼, 사업 담당자 이외에도 대구시 청년들과 함께 이동하며 대구 관광을 몸소 체험하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팔공산 등산부터 지역 먹거리와 콘텐츠 체험 등 장 차관은 먼저 작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찾아간다. 팔공산은 대구 도심에서 차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어 등산부터 도심 관광까지 하루 안에 체험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장 차관은 청년 10여 명을 비롯해 팔공산 국립공원, 대구시 관계자 등과 함께 하늘정원에서 출발해 비로봉 정상, 동봉을 지나 수태골로 하산하는 일정으로 산에 오른다. * 대구 누리소통망 기자단, 대구 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 직원, 문체부 관광정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옛 경춘선은 무궁화호가 덜컹이며 낭만을 싣고 달리던 길이다. 그 기찻길을 이제는 레일바이크가 달린다. 강촌레일파크는 옛 경춘선 일부 구간을 이용한 두 개의 노선과 세 개의 출발역이 있다. 출발역을 기준으로 김유정 레일바이크와 가평 레일바이크, 경강 레일바이크로 구분한다. 김유정 레일바이크는 전체 8.5km 코스로 레일바이크로 6km 지점 낭구마을까지 간 뒤 낭만열차로 갈아타고 옛 강촌역까지 간다. 강촌역에서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출발점인 김유정역으로 돌아온다. 코스 중간 나타나는 네 개의 터널과 낭만열차를 타고 즐기는 북한강의 풍경이 코스의 백미다. 가평 레일바이크는 경강역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왕복 8km 코스로 전동레일바이크가 사용된다. 30m 높이의 북한강철교를 따라 강을 건너 느티나무 터널과 벚꽃 터널을 지나면 경강역에 다다른다. 잠시 휴식시간이 주어지는 동안 간이역 감성 가득한 경강역에서 여행의 추억을 사진에 담아보자. 경강역은 영화 <편지>와 드라마 <바람이 분다>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경강 레일바이크는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펫 바이크도 이용할 수 있다. 김유정역 맞은편에는 김유정문학촌이 조성돼 있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행복한 관광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행 활동 지원에 나선다. 시는 서울시민의 보편적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자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4년 서울행복여행’ 에 참여할 관광취약계층 1,500명을 4월 22일(월)부터 5월 17일(금)까지 모집한다. 서울행복여행(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은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관광 활동이 어려운 관광취약계층의 관광 활동을 장려하는 사업이다. 지난 ’17년을 시작으로 총 6,808명이 참여해 관광활동을 누렸다. 모집대상은 서울 거주 6세 이상의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관광취약계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으로 희망 및 지원 요건에 따라 2~4인 단위로 서울 또는 지방여행 활동을 신청할 수 있다. ※ 모집규모(총 1,500명) : 저소득층 1,200명, 저소득층 장애인 300명 올해 ‘서울행복여행’은 전년 대비 여행활동 지원 단가가 높아졌으며, 체험활동 및 고급 숙박시설 등 참여자들의 관광 만족도를 높일 여행상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난 4월 초 공모를 통하여 여행상품을 선정하였다. 올해 ‘서울행복여행’의 여행상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