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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재를 시작하기 전에 향을 사르며 법석을 펼치기 위한 준비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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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단에 차려진 법석으로 인도하는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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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하는 스님을 따라 들어오는 영산재에 무용 공양을 하실 스님들의 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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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들의 뒤를 따라 천도제에 참석하는 영가를 모시고 들어오는 신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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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단 법석에서 바라춤으로 공양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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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를 주관하는 스님들. 앞에는 춤으로 공양할 법석이 마련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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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깔을 쓰고 나비춤을 추는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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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춤을 추는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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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높은 영가를 앞세우고 영산재가 펼쳐진 장소로 가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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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재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야단법석에 모인 영가들이 큰 괘불앞에 모여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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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높은 영가가 있는 가마의 야단법석에서 퇴장하고 영산재를 펼칠 준비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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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가들이 영산재에 모인 대중을 향하여 인사하는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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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퇴장하고 넓게 펼쳐진 야단법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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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재에 모여든 관객들과 야단법석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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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재에 참석한 신도들 중 자신들이 천도해줄 영가들의 이름이 있는 제단에 향을 사르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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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할 조상들의 이름을 확인하는 신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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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재를 시작하자 바라춤으로 부처님의 공덕을 치하하며, 중생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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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재를 시행하는 야단법석의 뒷모습 |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이제는 세계무형문화유산이 되어서 세계인들이 찾는 영산재! 최근에는 전쟁으로 수많은 억울한 영령들의 천도를 위하여 세계적 전쟁의 상처가 깊은 곳을 찾아다니면서 거행되기도 하는 영산재이다. 전통적으로는 돌아가신 조상님들의 극락왕생을 빌면서 행하는 불교의 중요한 의식이다.
영산재는 본래 그 의미가 영산(영취산의 준말)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법하는 장면을 재현 형상화 한 것으로, 부처님이 설하는 법화경의 진리를 깨닫고 영산에 모여든 사람 모두가 성불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영취산에서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법하자 그 자리에 모인 모든 수행자들과 부처님을 호위하던 천상의 보살들과 신장들이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기뻐하며 춤추고 노래부르는 것으로,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 뿐 아니라, 모든 영가들 까지도 그 진리의 말을 듣고 모두가 성불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법화경은 불교의 대승경전의 대표적인 경전으로,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구제를 목표로 한다. 이런 법화경의 큰 뜻은 모든 중생은 본래 부처님의 성품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자신의 진면목을 알지 못하여 중생으로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니, 속히 자신의 내면안에 간직한 불성의 진면목을 깨닫기를 바란다, 또 많은 제자들에게 각각 언제 깨달음을 얻어 어떤 부처가 될 것이라는 것을 예언을 해주는 장면이 계속해서 나온다.
이와 같이 부처님 당시에 수많은 제자들에게 예언을 해줌으로써 영산회상에 모여든 모든 제자들이 기쁨에 넘쳐나서 야단법석에서 춤을 추었듯이 영산회상을 재현함으로써 이곳에 모여든 신도들과 신도들의 조상들의 천도를 기원하는 것이다.
그런데, 영산재를 6월 6일에 거행하는 데는 현충일을 맞이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싸우다 산화한 수많은 애국영령들의 천도를 겸하기 위한 것이고, 이들이 이룩하고자 했던 한민족의 통일을 기원하기 위함이다.
해마다 현충일인 6월 6일 열리는 불교행사 영산재가 그런 위대한 뜻을 품고 있다는 것을 음미하면서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 단순히 화려한 재단에 화려한 춤과 음악만을 보고 가는 것은 그 본질이 아님을 알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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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불교사진협회회원, 문화유산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