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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에게 듣는 이야기

스코필드 박사는 유관순이 아니라 노순경을 면회했다

외롭게 “애국지사 노순경의 가족역사전시회”를 열고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외할머니(노순경 지사)는 유관순과 함께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 감방에 수감되셨지만 아무도 노순경 외할머니를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노순경 외할머니는 3.1만세운동 당시 세브란스 병원 간호사였던 관계로 당시 세브란스 의과대학의 교수였던 스코필드 박사가 노백린 장군의 딸인 노순경을 면회하러 서대문형무소에 갔던 것이지 유관순을 만나러 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외할머니가 8호 감방에 있던 이화학당의 유관순과 개성에서 활동한 어윤희, 정신여학교 이애주, 구세군 사관 부인인 임명애 등을 소개한 적은 있습니다. 그러한 이야기는 《석호필(스코필드의 한국이름):민족대표 34인》 책 83쪽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노순경 지사(1995. 대통령 표창)의 외손자인 김영준 (65살, 가족사랑 나라사랑 협동조합 상임이사) 상임이사가 들려준 이야기다. 기자는 지난 16일(금) 오전 11시,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북원로 1187-19)의 한적한 곳에 전시중인 “애국지사 노순경의 가족역사전시회”에 다녀왔다. 전시장은 인적이 드문 야산인데다가 제법 날씨가 쌀쌀하여 으슬으슬 한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전시장을 안내한 김영준 상임이사는 아버지 김택수(96살, 노순경 지사의 사위, 가족사랑 나라사랑 협동조합 이사장) 이사장과 함께 쌀쌀한 전시장에 미리 나와 기자와 만났다.

 

 

 

 

“‘애국지사 노순경의 가족역사전시회’는 묻혀있는 가족들의 독립운동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전시회입니다. 원래는 원주시내에서 할 예정이었으나 장소 임대가 여의치 않아 도로에서 멀지 않은 선산 한쪽을 평평하게 다듬고 축대를 쌓아 전시장으로 꾸몄습니다. 전시된 작품은 펼침막(현수막) 12점과 일가족의 독립운동 등을 배너로 만든 43점 등입니다.”라며 이곳에 전시장을 마련한 까닭을 김영준 상임이사는 그렇게 말했다.  노백린 장군을 비롯한 노순경 지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내용을 시내에서 전시하면 훨씬 효과적일 것이란 생각에 가슴 한편이 아렸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역사 속에 묻힐 것 같아 아버지(96살)를 졸라서 선산을 증여 받아 전시장으로 꾸몄습니다. 앞으로 이곳을 가족생태문화공원으로 꾸며 가족사랑과 나라사랑의 모범 공간으로 꾸미고 싶습니다. 오늘날 가족 해체가 급속도록 진전되는 상황이지만 노순경 외할머니의 경우는 8녀 1남을 낳아 모두 훌륭하게 키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순경 외할머니의 아버지 노백린 장군, 시아버지인 박승환 대장 등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긋는 인물들에 대해서도 널리 알려 불굴의 구국정신을 실천한 분들의 위업을 기리고자 이런 전시장을 마련했습니다.”

 

구순의 아버지와 아드님의 의지는 분명했다. 이분들이 말하듯 노순경 지사의 친정과 시댁 두 집안의 독립운동사는 하나의 독립관을 지어 기려도 부족한 일이건만 아직은 관심을 갖는 기관이 없어 노구의 부자(父子)가 야산에 전시장을 꾸며 홍보하고 있는 현실이 ‘대한민국 독립운동가에 대한 예우’ 인가 싶어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정부나 지자체의 관심이 절실해 보였다. 전시장 부지 제공과 전시품 제작, 홍보, 해설까지 1인 다역을 맡고 있는 부자(父子)의 노고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보자. “현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여옥사 8호 감방에 가보면 알지만 <스코필드박사와 유관순>이라고 써놓았는데 이는 진실이 아닙니다. 스코필드박사는 유관순을 면회한 적이 없습니다. 노백린 장군의 딸이자 세브란스 간호사였던 노순경 지사를 면회한 것이 사실(팩트)입니다. 이의 시정을 위해 저는 2015년 4월 23일 국가보훈처에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전시물 내용 수정요청서”(사진자료 참조)를 낸바 있습니다. 그러나 2018년 11월 21일 현재까지도 아무런 답이 없습니다.”

 

 

 

 

 

 

노순경 지사의 외손자인 김영준 상임이사가 화날만도 하다. 기자는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가서 여옥사의 8호 감방 안 전시내용을 확인했다. 아니나 다를까 큰 글씨로  ‘스코필드박사와 유관순’ 이라고 적혀있었다. 그런데 전시물을 자세히 보면 사진은 노순경 지사 사진이었다.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임을 알 수 있다. 더 황당한 것은 전시물 설명 내용이다.

 

“그는(스코필드박사) 8호 감방에 수감되어 있던 유관순을 면회하여 격려하였고 용기를 북돋아 주며 위로하였다. 그리고 즉시 총독에게 여수감자들에 대한 부당한 처우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김영준 상임이사는 말했다. 전시물을 만든 사람들이 《석호필(스코필드의 한국이름):민족대표 34인》 책 83쪽~85쪽, 109쪽 만 읽어 봤어도 이러한 오류의 전시물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스코필드 박사는) ‘여자감방 8호실의 노순경을 좀 만났으면 좋겠소.’ 라고 말했다. 간 수 두 사람의 부축을 받고 나타난 노순경은 말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이 책 85쪽-

 

위 구절은 스코필드 박사가 만세 운동이 일어난 지 10일 뒤에 서대문형무소를 찾아가 노순경을 만난 이야기를 기록한 대목이다.

 

김영준 상임이사는 말했다. “유관순 열사는 우리가 알다시피 훌륭한 독립투사임에 틀림없는 분입니다. 그러나 세브란스 병원 의사였던 스코필드 박사가 세브란스 병원 간호사이자 노백린 장군의 딸인 노순경 지사를 면회하러 간 사실을 왜곡하여 기술하는 것은 오히려 유관순 열사에게도 명예롭지 못한 일이라고 봅니다. 언제 유관순 열사가 없는 사실을 첨삭하라고 했겠습니까? 그것은 오히려 유관순 열사에게도 오점이며, 우리 외할머니 노순경 지사 입장에서 볼 때도 허구라는 사실이지요. 바로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점에 대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박경목 관장과 전화 통화를 해본 결과, “사실 관계가 확인 되면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했다. 쌀쌀한 전시장에서 기자는 올해 96살의 김택수 어르신(노순경 지사 사위)과 그 아드님 김영준(65살, 노순경 지사의 외손자) 상임이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준 상임이사가 국가보훈처에 바라는 점은 별도의 대담으로 싣는다.(아래 대담 참조)

 

쌀쌀한 날씨 속에 부자(父子)가 기자를 위해 “애국지사 노순경의 가족역사전시회”를 열심히 설명하는 모습에서 이 시대의 신독립운동가를 만난 듯 기자 역시 뜨거운 감정이 북받쳤다. 내년이면 3.1만세운동 100돌이다. 사회 곳곳에서 100돌맞이 행사를 하기 위한 대대적인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 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나라사랑을 실천한 여성독립운동가 노순경 지사와 그의 가족이 실천한 나라사랑ㆍ가족사랑 정신을 이곳에서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일시적인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독립정신’을 이어갈 길은 무엇인가 고민하는 두 부자(父子)의 ‘전시 목적과 희망 사항’을 들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작업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전시장을 나왔다.

 

 

  독립운동가들, 보훈처의 이상한 논리에 서훈 길 막혔다

  [대담] 노순경 지사 외손자 김영준 선생

 

- 노백린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가족 역사 전시회'를 열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가족 역사라고는 했지만 여성독립운동가 노순경 지사(대통령표창. 1995), 노순경 지사의 아버지 노백린(건국훈장 대통령장. 1962) 장군, 노순경 지사의 시아버지 박승환(건국훈장 대통령장. 1962), 노순경 지사의 오라버니 노선경(건국훈장 애족장. 1990), 동생 노태준(건국훈장 독립장. 1968) 등등 온 집안이 독립운동 가족입니다.

 

이분들은 일제침략기 굴곡진 역사에 굽히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를 극복하고 헌신과 희생으로 나라사랑을 실천한 분들입니다. 이는 한 개인의 업적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기려야 할 것으로 여겨져 영원히 기억하고자 이런 전시회를 마련한 것입니다. 특히 노순경 지사는 1남 8녀의 자녀를 훌륭하게 길러낸 어머니로 저출생율이 심화되어가는 지금, 우리 시대에 되돌아봐야할 애국지사이자 장한 어머니의 실천모델로 생각되어 ‘나라사랑’과 ‘가족사랑’을 재조명하자는 뜻에서 가족역사전시회를 기획했습니다.

 

- 지원 받는 곳 없이 개인이 이러한 전시를 열면서 겪은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는 정부의 영향력에 따라 허구로 만들어진 것이 많습니다. 역사왜곡과 진실이 상존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접하면서 한국사교육의 중요성과 가치에 중점을 두고 누군가 이러한 작업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움은 경제적 지원입니다. 모든 행정기관의 무관심과 광복절 주간에 전시공간을 임대하고자 교육청 산하 평생교육원 전시실을 찾아갔으나 국경일은 휴관으로 불가능하여 외딴곳이지만 사유지 야산에 부지공사를 실시하고 전시물품 제작 등 전시물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전시기간 동안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전시물 훼손을 수시로 교체하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 여성독립운동가 노순경 지사의 '대통령표창'에 대해 국가보훈처에 '훈격조정' 신청 이유와 국가보훈처의 답은 무엇인지요?

 

 노순경 지사는 1995년 8월 15일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나, 총독부에 대항하는 독립만세운동으로 서대문형무소(징역6월) 수감 공적이 있습니다. 아울러 중국 하얼빈 고려병원에서 독립군 치료, 군자금 모집지원, 한인회 무료의료사업, 여성단체 활동 등 많은 추가 공적사항이 있어 훈격 조정 신청을 냈습니다. 현재 대통령표창은 건국훈장 5급 외의 훈격으로 타 서훈자와 견줘볼 때 형평성에 어긋날뿐더러 심사기관의 불합리한 판정이라고 보고 2015~2016년에 관련자료를 추가 제출하여 ‘독립유공자 훈격 상향조정’을 요청하였습니다.<국가보훈처 공훈심사과-482(2016.2.12.)>, <공훈심사과-2646(2016.8.9.)>.

 

그러나 민원회신은 1921년 이후 군자금 모집 및 상해 임시정부 자금지원 등 내용은 신문, 잡지, 일기, 일제 쪽 수형기록 및 정보문서, 금석문 등 독립운동 당시(일제강점기)의 객관적인 자료를 추가해야한다고만 할뿐 보훈처 쪽에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이 어떻게 이러한 자료를 다 갖추어 제출 할 수 있습니까? 그러면서 동일한 민원을 낼 경우 답변을 하지 않겠다는 으름장만 놓고 있습니다.

 

- 노숙경, 이원재, 박정식 선생에 대한 독립유공자 신청이 국가보훈처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노숙경 님은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총리 노백린의 장녀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정신여학교에서 애국지사 김마리아 여사와 함께 근우회, 3.1여성동지회, 대한애국부인회 등 여성단체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고, 하얼빈 고려병원 및 종로에서 비단장사로, 관동병원 등 군자금 모집을 한 공적이 있습니다.

 

이원재 님은 독립운동가 이가순의 아들이며, 노백린의 첫째 사위인데 세브란스 의사(4회)로 원산기독병원에 근무하다가 장인의 요청에 따라 하얼빈 고려병원을 운영하면서 동삼성 독립군 군자금 지원과 치료에 헌신했습니다. 이후 한인회장, 미자립교회 지원, 신간회 강릉시지회장을 지냈고, 고양시 수리조합을 세웠으며, 이사장으로 해방 뒤 이를 국가에 헌납하여 고양농지개량조합의 모체가 되었고, 능곡초등학교가 불에 탔을 때 학교건립 지원 등 의사, 독립운동가, 사업가로서 활동하셨습니다.

 

박정식(박정욱, 노순경 지사 남편)님은 군대해산으로 자결 순국한 대한제국 시위대 박승환 참령의 3남으로 태어나 세브란스병원 내과의사로 재직 중 독립선언서 낭독의 의사 대표로 이용설 박사와 함께 참석하려고 하였으나, 응급환자 발생으로 이갑성 씨가 대신 참석하였으며, 노백린의 둘째 사위로서 장인의 요청에 따라 하얼빈 고려병원 전문의로 독립군 군자금 지원 및 치료, 한인회, 선교활동을 하였으며, 환국 후 제천 광제의원 운영과 상해임시정부 군자금 지원 등 의사, 사업가, 독립운동가로서 활동하였습니다.

 

노숙경, 이원재 님은 2015~2016년에 서훈을 신청하였으나 ‘입증자료 미비’라고 만 할뿐 보훈처는 스스로는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정식 님의 경우는 2015~2016년에 서훈을 신청하였으나 “입증자료 미비와 행적이상(도의회, 광산운영)‘으로 유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도의회 의원과 광산운영을 들어 ’행적이상‘이라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광산운영을 한 사람은 모두 일제 부역자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광산 운영으로 생긴 경제력을 독립자금으로 쏟은 예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박정식 님의 장인인 노백린 장군은 1910년 한일합방조약이 체결되자 관직을 사퇴하고 낙향하였으며 이때 조선총독부에서 남작직과 은사금을 주었지만 모두 거절하고, 안창호, 윤치호 등과 신민회에 관여, 김구와 해서교육총회, 광무학당 설립운영, 수안금광, 피혁상 등을 경영한바 있습니다. 어머니 (노순경 지사 따님)에게 전해들은 내용으로는 박정식 님은 노백린 장군의 뜻에 따라 광산운영과 도의원직을 잠시 맡은 적이 있지만 명의만 빌려주고(당시 의사로 병원 개업 중이었음)활동은 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어머니(노순경 지사 따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박정식 님은 군자금을 가지고 만주열차를 이용하여 만주벌판에서 노백린 장군(장인어른)의 특사에게 수시로 전달하였다고 합니다. 광산운영은 군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고, 군자금을 전하기 위해 열차 등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도의원 신분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유용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보훈처는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행적이상’으로 재고(再考)하지 않고 있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봅니다.

 

- 현재 전시는 언제까지이며, 앞으로 '가족 역사 전시회'에 대한 또 다른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가족역사 전시회는 올해 11월 말까지 전시하고, 전시장이 있는 곳에는 “가족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하여, 상설전시장 마련하여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내년(2019년)에는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돌 기념으로 3.1절, 8.15 광복절 주간에 원주시내 전시회장을 임대하여 별도로 전시할 계획입니다.“

 

- 더하여 하시고 싶은 말씀은?

 

 투명하고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사회정의가 필요합니다. 그런 뜻에서 노순경 지사처럼 공적에 견주어 낮은 등급을 받은 경우 서훈에 대한 공정성과 형평성이 제고 되어야하며 이는 독립유공자 서훈대상자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것이 어렵다면 이의신청자 만이라도 공적에 걸맞는 포상 선정기준으로 재검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독립유공자 취업지원제도도 재검토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는 독립유공자의 유족 중 손자녀 1인에 한정 된 것을 개선하여 독립유공자의 유족 중 증손까지 전 가족 중에서 자녀 1인에 대한 취업 지원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현행대로라면 손자대의 나이가 은퇴 나이(고령)에 이르는 판이라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되고 형식에 치우쳐 있어 이의 시정이 시급함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끝>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애국지사 노순경의 가족역사전시회》 안내

*전시기간: 8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시하는 곳: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북원로 1187-19) 야산

*문의: 010-5363-9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