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8월 22일 저녁 7시 30분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에서 이영신의 소리타래가 주최ㆍ주관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하며, 전통공연기획사인 정아트컴퍼니에서 진행하는 “가무악의 향연 <삼색미감>”이 열린다. 이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을 올곧게 가지고 전수하고 있는 명인ㆍ명창ㆍ명무의 만남을 통해 가ㆍ무ㆍ악이 만들어 내는 3가지 색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또 이 공연은 2019 한국문화재재단 이수자전으로 기획되었으며, 항상 올곧은 마음으로 전통예술을 지키고 전승하려 노력해온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양승미,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이영신,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이수자 한민택이 함께한다.
예로부터 기악ㆍ성악ㆍ춤을 포함하는 악가무 일체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는 것처럼 이는 한 뿌리에서 자라난 줄기임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한국전통 악ㆍ가ㆍ무를 통해 하나가 되는 인연의 장을 만드는 이번 무대는 거문고와 가야금, 병창과 무용으로 어우러짐을 3가지 색으로 표현한다. 한 무대에서 악ㆍ가ㆍ무를 한데 녹여주며 흥겹고 신명나게, 그리고 여운이 남는 공연이 되길 기대한다.
뜨거운 태양이 숨을 죽이는 여름의 끝자락 우리음악, 우리문화를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시원하고 신명나는 한판의 풍류가 될 것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070-5526-1956/055-972-454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