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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5월 2일 종묘제례 봉행하고, 종묘제례악 연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588]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021년 종묘대제를 오는 5월 2일 종묘에서 봉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종묘제례(宗廟祭禮)>는 조선시대 역대 임금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에서 지내는 제향의식을 말합니다. <종묘제례(宗廟祭禮)>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6호며, 우리 문화의 정수로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 2001년 5월 18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뽑혔고, 200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 종묘제례를 지낼 때 무용과 노래와 악기를 사용하여 연주하는데 이를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이라고 합니다. 종묘제례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로 역시 ‘종묘제례’와 함께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뽑혔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도 올랐지요. <종묘제례>를 지낼 때는 절차마다 보태평과 정대업이라는 음악을 중심으로 조상의 공덕을 찬양하는 내용의 종묘악장이라는 노래를 부릅니다. 또 <종묘제례악>이 연주되는 동안, 문무인 보태평지무(선왕들의 문덕을 칭송)와 무무인 정대업지무(선왕들의 무공을 찬양)라는 악무를 추게 됩니다.

 

<종묘제례악>은 본래 세종 29년(1447) 궁중회례연에 사용하기 위해 창작하였으며 세조 10년(1464) 제사에 적합하게 고친 뒤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습니다. <종묘제례악>은 특히 조선시대의 기악연주와 노래ㆍ춤이 어우러진 궁중음악의 정수로서 우리의 문화적 전통과 특성이 잘 나타나 있으면서도 외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멋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까닭을 미루어 헤아릴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