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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처음으로 발굴조사된 장고분의 조사결과 공개

국립광주박물관, 함평 예덕리 신덕고분 발굴조사보고서 발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2021년 지역학 연구 거점화 사업의 일환으로 ‘함평 예덕리 신덕고분’의 발굴조사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국립광주박물관은 기존에 조사를 진행하였으나 보고서를 발간하지 못한 유적에 대한 보고서 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덕고분은 1991년 국립광주박물관이 발굴한 삼국시대의 무덤인데, 특히 1호 무덤의 모양이 일본 고훈시대[古墳時代]의 주요 무덤인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과 비슷하여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모양의 무덤이 조사된 적이 없어 신덕고분 조사 전까지 그 정체가 의문으로 남아있었다.

 

 

이번에 발간한 발굴조사보고서에는 1991년부터 2000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 무덤 2기의 조사 내용과 함께, 그곳에서 출토된 399건의 유물을 소개하였다. 더불어 김낙중 전북대 교수 등 6명의 국내 전문가와 함께, 다카타 간타(高田 貫太)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교수 등 3명의 일본인 전문가의 논고를 수록하여 무덤의 성격을 추론하였다.

 

보고서를 담당한 노형신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호남지역에 산재한 14기의 장고분 중 신덕고분처럼 그 내부에서 출토된 유물의 구성을 온전히 파악할 수 있는 무덤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신덕고분이 장고분의 비밀을 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인 것이다. 30년 만에 발간된 이 보고서가 호남지역 장고분 연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국립광주박물관 함평 예덕리 신덕고분 발굴조사보고서는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um.go.kr)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신덕고분을 다룬 특별전시 ‘비밀의 공간, 숨겨진 열쇠’는 10월 24일(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전 해설 영상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국립광주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