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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전통 공예 ‘우리의 뿌리’, 현대작품 ‘진화하는 전통’

‘개물성무(開物成務)’ 전시 열어
11월 24일(수)~12월 15일(수) 윤현상재 Space B-E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무형문화재 공예품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12월 15일까지 논현동 소재 윤현상재 Space B-E 갤러리에서 기획전 ‘개물성무(開物成務)’를 연다. ‘개물성무’는 만물의 이치를 깨달아 세상의 일을 이룬다는 의미로, 전통공예와 현대공예를 한자리에서 연결하는 의미를 담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비롯하여 전승교육사, 이수자 등 16명의 무형문화재 전승자들과 9명의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특히, ‘ART and DESIGN’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인테리어 마감재 전문회사 ‘윤현상재’가 전시를 함께 준비했다.

 

무형문화재 전승자 16인, 현대작가 9인의 작품 388점 한자리에

 

전시는 16명의 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승 교육사, 이수자들이 함께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전통 공예의 시대 간 연결을 보여준다. 또한 9명의 현대작가들이 전통공예를 현대적 해석과 감각으로 창조한 작품들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진화하는 전통’을 보여주고자 했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김기호(금박장)ㆍ김삼식(한지장)ㆍ김춘식(소반장)ㆍ고 노진남(나주 샛골나이)ㆍ박강용(옻칠장)ㆍ방연옥(한산모시짜기)ㆍ신현세(한지장)ㆍ안치용(한지장)ㆍ정관채(염색장)ㆍ정춘모(갓일)ㆍ조대용(염장)과 전북무형문화재 보유자 박강용(옻칠장)의 작품이 전시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 박영애(침선장)와 이수자 김영민(소반장)·원경희(나주 샛골나이)ㆍ정찬희(염색장), 전북무형문화재 이수자 유남권(옻칠장)의 작품도 볼 수 있다. 현대작가들은 김대성(가구)ㆍ류종대(가구)ㆍ박경희(누비공예)ㆍ양병용(가구)ㆍ유태근(작가)ㆍ이선(패션)ㆍ이정민(사진)ㆍ이지원(섬유)ㆍ임서윤(섬유)이 참여한다.

 

 

전통 공예품과 현대작가의 작품 간 교류도 돋보인다. 신현세ㆍ안치용ㆍ김삼식 한지장의 한지는 이정민ㆍ김대성ㆍ유태근 등 현대작가 작품의 재료로 활용되었다. 방연옥 한산모시 짜기 보유자의 백모시는 이선 현대작가가 작품에 활용했다.

 

전시를 기획한 윤현상재 최주연 총괄디렉터는 “보전이라는 관점의 문화재를, 그것이 무엇인가라는 과거 결정적 사고가 아닌 그것이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무엇이 될 것인가라는 미래지향적 사고로 전환한다면, 공예를 더 발전적인 현대의 시점으로 끌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문화유산 방문 운동」의 하나다. 「문화유산 방문 운동」은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복과 고궁의 만남을 영상으로 그려낸 <코리아인패션>, 문화유산을 무대로 선보이는 공연 콘텐츠 <코리아 온 스테이지>, 세계유산에서 펼쳐지는 대형 미디어아트 <세계유산미디어아트> 등 시대 변화에 발맞춰 전통을 향유하는 다양한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로,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전통 공예품을 살 수도 있다. 평일은 10시부터 18시, 토요일은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은 쉰다. 오는 12월 2일에는 최범 시각예술 평론가와 류종대 작가가 함께하는 강연 <21세기 공예의 가치>가 열린다. 강연에는 전시의 의미와 각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설을 곁들일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케이헤리티지 SNS(@k.heritage)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