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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현충사, 봄꽃 피기 맞춰 27일까지 1시간 일찍 문 연다

현충사관리소, 3.8.~27. 3주간 아침 8시부터 문 열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성희)는 봄의 전령사 매화와 산수유 등의 꽃 피는 때에 맞추어 봄꽃의 수려한 경관을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자, 오는 3월 8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현충사의 관람 시간을 기존 아침 9시보다 1시간 앞당긴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일찍 연다.

 

 

 

옛 선비들이 매화나무를 좋아한 까닭은 추운 날씨에도 굳은 기개로 피는 단아한 꽃과 은은하게 배어나는 향기, 곧 매향(梅香) 때문이다. 현충사 충무공 고택 앞에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수려한 자태의 홍매화가 자리 잡고 있는데 고택의 지붕 곡선과 창호문살, 아름드리 소나무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현충사의 대표적인 명소다. 또한, 홍매화와 함께 산수유, 목련 등 이른 시기에 꽃망울을 터트리는 형형색색의 꽃나무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기에 손색없는 경관을 보여준다.

 

현충사관리소는 관람객들이 봄꽃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맡으며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봄맞이 힘을 드리고자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일찍 문을 연다. 사전예약 없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행사기간(3.8.~27.) 내 아침 8시부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현충사관리소(☎041-539-460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