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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호소력 짙은 음색, 오보에 감상하기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윤지용 오보에 독주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양악기 오보에(oboe)는 더블 리드를 사용하는 목관악기다. 작곡가 헨리 플레이포드는 오보에를 "위풍당당하고 장중한 소리를 가지고 있어 트럼펫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나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와 같은 작품에서 오보에의 호소력 짙은 음색을 잘 감상할 수 있다.

 

 

이 오보에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공연 <윤지용 오보에 독주회>가 오는 3월 12일 밤 8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음악과 감동을 선사하는 오보이스트 윤지용은 13살때 오보에를 접하여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 Wurzburg 국립음대에서 Diplom 과정과 Meisterklasse 과정을 최우수 점수(Auszeichnung)로 졸업하고 Mannheim 국립음대 Zusatzstudium, Essen Folkwang 국립음대에서 Orchesterspiel(오케스트라연주자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일찍이 육영음악콩쿨, 서울대학교음악대학콩쿨, 서울청소년실내악콩쿨, 동아음악콩쿨로 재능을 인정받았고 연호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아카데미오케스트라, 서울청소년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객원단원, 1996-1999년 서울청소년시립교향악단 부수석, 수석 단원으로 활동하였다. 독일 유학 때 Essen Folkwang Baroque Orchester Solist로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Wurzburg Blaser Solister 단원, Bayernisch Kammer Orchester 객원 수석, Hofer Symphoniker 오케스트라에서 Praktikum, Aushilfe, 2010-2011년 Mahler Chamber Orchester의 Academy 단원으로 연주하며 솔로 활동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인천예술고등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강사를 지내고 현재 연세대학교, 총신대학교에 출강 중이며 앙상블 에스프리 단원, 인천시립교향악단 수석 단원으로 카메라타 콰르텟, 인천시립교향악단, 뮤즈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활발한 연주 활동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공연은 G. F. Handel(1685-1759)의 ‘Oboe Concerto No. 3 in g minor, HWV 287

Grave’, B. Britten(1913-1976)의 ‘Temporal Variations for Oboe and Piano Theme’, G. Jacob(1895-1984)의 ‘Seven Bagatelles for Solo Oboe Oration’, R. V. Williams(1872-1958)의 ‘Oboe Concerto in a minorM 등을 연주한다.

 

또한 <윤지용 오보에 독주회>의 반주자로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원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디플롬 및 콘체르트 엑자멘 취득했고, 삼익콩쿨 대상을 받았으며, 현재 경희대ㆍ숙명여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계원예고 등에 출강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황보 영이 함께 한다.

 

입장료는 전석 20,000원이며, 독주회에 과한 문의는 전화(02-6412-3053)로 하면 된다.